굳었던 몸의 변화 (15기 윤기만)

안녕하세요.
어느 해보다 더 가을바람이 그리운 9월이네요.
옛 어른들 말씀이 현재를 즐길 줄 알라고 하시더니
좀 더 평안하기를 좀 더 행복하기를.
기다리기에는 변수가 너무 많아
오늘에 이만큼 나에게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주어졌으면
아주 감사해하면서 긍정적인 부분을 바라보며
만족하는 법을 배우게 되네요.
선생님들 항상 편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수련기 읽으시면서 풍성하게 가을맞이 하세요.
굳었던 몸의 변화 (15기 윤기만)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라던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초급, 중급의 과정을 수료하고 수련기를 쓴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1년간 오금희 수련을 열심히 지도하여 주신 지도자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저희들의 수련을 도와주신 선배님들, 15기 동기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이 있었기에 수료를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오금희를 처음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3월 어느 날 김덕배 선배님으로부터 화타오금지희를 배우고 있으며, 건강에 좋다는 막연한 이야기만 듣고, 처음에는 무슨 단전 호흡을 배우나 하는 호기심으로 서대문 수련장을 찾게 되었고, 오금지희를 배워서 무슨 몸의 큰 변화를 느끼게 될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으며, 또한 매주 토요일 오후 모든 약속을 뒤로한 채, 수원 영통에서 오후 3시반에 집에서 출발하여 저녁 8시 수련 후 귀갓길도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으나, 오금희를 수련하면서 몸의 변화를 조금씩 느끼면서부터는 열심히 수련해야겠다고 느끼게 되었으며, 이제는 매주 토요일 오후가 기다려진다는 것이다.
첫 번째로 느낀 점은 나의 몸이 많이 굳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웅준우포(熊蹲右抱 )(곰이 앉아 오른팔로 무릎을 감싸다)
웅준우포의 자세는 무릎을 굽혀서 가슴 복부는 대퇴부와 밀착시키고, 흉복부는 넓적다리 사이를 밀착시켜 쪼그린 상태에서 하는 자세인데, 몸이 굳어 동작 자체가 제대로 안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 달, 두 달 여러 동작들을 반복 수련을 하면서 굳어져 있는 몸이 점점 부드러워지며 몸이 유연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작년 여름은 매우 무더운 날이 반복되어 한 2개월 동안 조깅을 못하였는데,
가을이 되어 모처럼 5km 조깅을 하였습니다. 한동안 안 뛰다 뛰었으니 다음날은 다리에 알이 배어 근육통이 오겠지 하고 생각하며 운동을 하였으나, 7-8개월 오금희를 열심히 한 덕분인지 근육통도 안 생기고 정말이지 오금지희는 운동 후에 스트레칭을 할 필요가 없을 만큼 좋은 도인 술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초급 과정에서는 동작 및 명칭을 배우며 이해하는데, 중급 과정에서는 자세 교정 및 시선, 동작의 시작과 멈춤 등을 익혔으나, 아직까지도 금계독립, 안마, 선유녹경, 웅황치고, 선호배월등은 아직도 동작 교정이 되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슴을 느끼며, 오금희와의 만남과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 수련을 계속 이어 나가고 싶습니다.
오금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