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시작의 마음으로 ( 74기 김 유 동 )


안녕하세요.
오늘은 설악산에 눈이 쌓였다네요.
급격히 내려간 온도 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끈한 고깃국물에 섞박지 올려 드시며,
겨울이 다가오는 걸 즐기시길 바래요.
초급 시작의 마음으로 ( 74기 김 유 동 )
작년 5월 쑥스러운 마음으로 모교(인창고) 인근에 있는 본부를 찾아가 수련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급까지 수료하게 되었다.
우리 수요반에 애정을 갖고 정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부회장님의 노고와 동기 분들 열정 덕분이라 생각된다.
오금희 수련할 때 과거 과격한 운동을 하던 습성을 못 버려 경직된 자세를 지속하는 바람에 부회장님으로부터 지적도 가끔 받았는데 이젠 그러한 지적을 받는 것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천성이 게으르고 매사 끈기가 부족한 위인임에도 매주 수요일 본부에서의 수련을 위해 전날 음주도 자제하고 전철을 바꿔타며 서대문역으로 향하였는데 전철역에서 수련원까지 비탈길을 걷는 동안 지나치는 모교 교정을 바라보면서 40여 년 전 고교 시절 추억을 만나는 또 다른 즐거움도 누리게 되었고 이러한 추억이 고교 동기 들과의 빈번한 연락으로 이어져 총 동문 당구대회 동기 대표로 출전 및 동기 라이딩 모임 참여로 발전하게 되었다.
오금희와의 인연이 퇴직 후 여가생활까지 마련해준 것 같아 고마울 뿐이다.
100세 인생 후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오금희를 평생 친구로 삼아 열심히 수련하겠다고 거듭 다짐하는 바이다.
동작 이름만 다 외워도 최소한 치매는 예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ㅎㅎ
중급과정 막바지에 이른 현시점에서 지난 1년여간의 수련 과정을 돌이켜보니 동작 모방과 동작 이름 암기를 위해 나름으로 열심히 노력한 초급 생 시절 초심이 많이 퇴색해진 것 같아 반성하게 되는데 목전에 다가온 수료 심사를 위해 요즘 동작 이름을 암기하며 매일 1회 이상 수련해본 결과, 확실히 몸도 유연해지고 컨디션이 호전됨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중급반 수료를 계기로 오금희 수련에 더욱 용맹정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위에 오금희 효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회장님과 부회장님 노고에 부응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오금희를 평생 친구로 삼기 위해 수요반 동기들과 본부 수련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키로 약속하였는데 수요반 동기들과의 인연도 지속되길 희망하면서 부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는 바이다.
아울러 오금희와 첫 인연을 맺게 해준 분당수련원 박석진 지도자님과 매주 수요일 보이차 등 귀한 차를 맛보게 해준 이수연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