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희의 깊은 내공 (61기 성 동 제 )


오금희의 깊은 내공 (61기 성 동 제 )
오금희와의 인연은 20여 년은 된 듯싶다.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된 뜻밖의 행공법을 보고 바로 책을 사 들고 와서 열심히 들여다보았다. 혼자서 독학으로 수련하기에는 어려울 듯싶었고, 책장에 꽂아두고 가금씩은 열어보기도 하면서 오금희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가슴 한편에 흐르고 있었다.
세월이 흘러 허리를 써야 할 일은 많은데 말은 듣지 않고 답답한 마음이 가중되어 가던 때, 다시금 오금희 책자를 꺼내 들고 배워야 하겠다는 망설임을 실천에 옮기려고 하던 차 본부와의 연락이 이루어져 비로소 오금희 배우는 길로 접어들 수 있었다.
오금희를 배우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은 행공법이나 그래도 태극권과 중국의 기공 공법을 조금씩 흉내를 내보았던 차라 몹시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또한 김한섭 선생님의 섬세한 지도와 그림을 그리듯 유연한 행공법을 보면서 선남선녀인 동료들과 함께 따라 하는 일은 참 멋진 배움이었던 것 같다.
줄곧 배우면서 느껴왔던 것이지만 ‘역시 오금희는 다른 공법과는 분명 차별화된 무언가가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서울 도장으로 올라가 한 소절 한 소절 배우고 돌아와 반복하고 익히면서 오금희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는 먼 거리를 마다치 않고 달려가 배워야 하는 고단함을 물리치기에 족하였다. 중반부로 들어가면서는 오금희의 깊이가 조금씩 깊어져 가면서 더욱더 열정적으로 배우고자 애쓰지 않으면 안 되어 한 행공 한 행공을 정확하게 익히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따라갔다.
오금희 수련은 이제 걸음마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일 년여 오금희에 몸담으면서 몸에도 적잖은 변화가 온건 엄연한 사실인 것 같다. 조그만 나이지만 세월 탓인지 불편한 곳이 한두 곳 생겨났는데 점차로 심신이 호전돼 이전보다 활력이 생겨난 건 분명하게 느끼는 체험이다.
역사성이 깊고 심오한 공법인 오금희가 나날이 발전되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수련의 기회가 마련되어져 오금희를 통해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고 삶이 행복해지는 기회가 다가오길 기대한다.
끝으로 일 년여 정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김한섭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오금희를 배울 수 있도록 한국에 그 역사를 열어주신 회장님, 부회장님께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