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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공지사항

삶의 감정적 여유 ( 83기 김 석 * )

작성일 : 2025-08-27



삶의 감정적 여유 ( 83기 김 석 *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화타오금희를 수련했던 83기 김석* 수련생입니다.

2018년도부터 조금씩 알게 되었던 오금희는 회사 근무지, 코로나 등 현실적인 문제로 배우지 못한 채 마음 한켠에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남아있었습니다.

근무지 문제가 해결이 된 후에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이 오금희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수강생 모집 공지를 찾아봤었고 2024년 초 드디어 모집 공지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강일까지 기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아 조바심에 연락을 드렸음에도 차분히 잘 안내해 주신 덕분에 서대문 오금희 본부에 첫 발을 디딜 수 있었습니다.

오금희를 배운 첫 날, 첫 시간은 그간 배우기 위한 과정이 어려웠던 만큼 더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오금희의 기원, 유래, 예비공 기본동작 등 깊은 내용을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심에 더 열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듯 여러 우여곡절 끝에 약 1년간의 화타오금희 수련이 시작됐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서대문 본부에서 열리는 수업은 한 주의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금희는 동작 하나하나가 개별적인 것 같으면서도 이어져있고 분리되면서도 뜻이 담겨져 있어 배워나갈수록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동작을 수련해나감에 따라 신체적 능력도 향상되가는 동시에 고질적 문제였던 목 통증도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특히 신기한 것은 감정 기복에 대한 대처 능력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평소 필연적으로 민원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은 업무 특성상 오금희를 배우기 전에는 불필요한 감정 소모에 지치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오금희를 배우면서 그런 경우가 많이 줄었으며 민원의 대처 뿐만 아니라 평소의 삶에 있어서도 감정적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저에게 있었습니다. 회사 업무가 바빠짐에 따라 토요일에도 나가야 되는 경우가 발생했고, 그 결과 잦은 결석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저의 행태를 다시 반추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회사 업무가 불가피하였더라도 평일에 더 열심히 했다면 다 끝낼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그 점만 뺀다면 1 년 동안 오금희와 함께 했던 시간은 제 평생에 소중한 기억 중 하나가 될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오금희 자체도 좋지만 그와 같이 함께했던 소중한 인연들도 그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과정에도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결석이 잦았는데도 배려해주시고, 1년간 아낌없이 지도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