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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공지사항

좋은 생활 습관 ( 83기 박 소 * )

작성일 : 2025-07-29


좋은 생활 습관 ( 83기 박 소 * )

 

20245, 친구의 손에 이끌려 서대문 경기대학교 근처에 있는 화타 오금희 수련센터의 문을 조심스레 열었던 순간이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수료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오금희 수련을 통해 겪었던 몸과 마음의 변화와 소중한 인연들에 대해 잠시 돌이켜 보고자 한다. 사실 화타오금희에 대해서는 COVID-19 전인 2018년에 어렴풋이 들은 적이 있었다.

당시 제주도의 한 오름에서 친구들과 함께 걷던 중, 숨이 차며 뒤처지던 내 모습을 보고 친구의 남편이 체력 단련에 좋은 운동이 있다며 오금희를 추천해주었는데 직장생활의 피로와 운동을 멀리하는 성격 탓에 적극적으로 알아보지 않았고, 곧이어 발생한 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던 것이다. 그렇게 잊고 지냈던 오금희와의 인연이 82기를 수료한 친구의 적극적인 권유로 다시 닿게 되었고 1년 동안 가늘고(?) 길게 수련생활을 이어 오게 되었다.

83기 수련생으로 입문하던 1년 전, 선배 수련생들의 유연하고 절도 있는 시범동작을 보며 감탄에 마지않았고, 열심히 해보겠다는 열망도 샘솟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동작을 다듬고 신체를 단련해야 함에도, 집에 돌아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잊어버리고 지내다가 주말에만 수련 내용을 떠올리며 새로운 동작을 쫓아가기 바쁘게 지내다 보니 첫 분기가 끝날 무렵, 계속할지 그만둘지에 대한 고민이 찾아왔던 것이다.

그러나 함께 하는 동료 수련생들과 지도자님들의 지원과 격려 덕분에 수련을 포기하지 않고 횟수를 거듭하다 보니 동작이 조금씩 교정되며 몸도 유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자신에게 집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금희 수련을 열심히 한 날은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아직도 여러 동작이 미숙해서 수료식에서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실수는 하지 않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가르침을 주신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수료 후에도 오금희 수련을 새로운 생활습관으로 정착시켜 계속해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 나가고 싶다.

끝으로, 1년 동안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회장님, 부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동작을 교정해주신 선배님들과 83기 동료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83기 수련생 박 소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