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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오금희와 친해지기 ( 70기 이 승 * )

작성일 : 2025-02-18

오금희와 친해지기 ( 70기 이 승 * )

 

201610, 회사 동료와 함께 서대문 화타오금희 본부를 찾아갔다

그 무렵에 나는 나이가 들어도 시간과 장소, 돈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라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 무엇일까 고민할 때였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품격 있는 삶을 뒷받침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을 체험적으로 느끼고 있는 때이기도 하였다.

 

화타오금희는 가까운 친구가 경험해서 좋다는 이야기를 이미 들었다

실제 얼굴이 좋아 보이는 친구의 모습을 지켜본 상황이라 화타오금희에 

대한 호감은 있었다

매사 그렇듯이 마음은 있어도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리라 믿는다

그런데 오금희에 입문한지 벌써 1년이 지나 중급 심사를 앞두고 

수련기를 작성하니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새삼 와 닿는 순간이다.

 

애초부터 몸으로 하는 동작에는 둔하여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매주 여러 동작을 익히는 것이 쉽지는 않아 ‘84개 동작을 다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였다. 하지만 열심히 해야지라는 마음만은 항상 충만하였던 같다

시작한지 2~3달은 점점 오금희 수업이 있는 목요일이 기다려지곤 하였다

3절 금계부단(金鷄孵蛋)까지는 잘 따라가 집에 와서 반복하여 

연속 동작을 무난히 하였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4절 대붕전시(大鵬展翅)에 들어가면서 헤매기 시작하였다

그 무렵 출장 일정이 있어 한두 번 빠지기도 하였다

그 이후부터 이런 저런 이유로 오금희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져 게으름을 피우다 보니

수업시간에 헤맸던 기억들도 새삼 떠오른다

동작이 많아질수록 연속 동작 연습을 하지 않아 한 때는 오금희를 포기해야 하나

계속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였던 기억들도 난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오금희 수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우선적으로 수련을 함께 한 동료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박병주 도반에게 특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상황 상황을 공감해 주고 때로는 격려해 준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중급 수련회를 마칠 시점에 이른 것 같다

70기를 함께 한 반장, 조 선생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한편으로 지난 1년 동안 오금희 수업이 있는 목요일 저녁 시간을 

가장 우선적으로 비워두었다. 불가피한 약속도 양해를 구하여 다른 날짜로 조정하곤 했던 열정이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정선생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린다

디테일 보다는 오금희답게 전체를 잘 아우르시고 초급에서는 초급단계답게, 중급에서는 중급단계답게 잘 안내해 주신 가르침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화타오금희 수련이 나의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아 매일 1회씩 전체 동작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화타오금희를 만난 것은 내 삶의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