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수련으로 찾은 건강 (31기 최영*)

안녕하세요!
오금희와 함께 건강을 찾는 선생님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봄날에
목련, 철쭉, 튜울립, 벚꽃이 만발해
우리 가슴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네요.
이 행복한 오늘의 축제를 맘껏 향유하시길 바래요.
부드러운 수련으로 찾은 건강 (31기 최영*)
나의 오금희 수련기는 지난 1년간의 건강보고서로 갈음될 것 같다.
2년전 직장동료였던 서성호 선생을 따라 발을 들여 놓았으나, 그 때는 너무 어색한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2주 정도 결석을 하고 나니 따라가기도 버겁고, 결국은 가기도 싫어져 한 달 만에 도중하차하게 되었다.
작년 1월에 다시 손목 붙들려 재등록. 3월에 갑자기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서 매주 다니던 등산도 포기하고, 겨우 걸어 다닐 정도의 체력밖에 없었다. 의사는 예전에 먹던 약을 2배로 처방해 주었다. 하는 수없이 7월까지는 헬스에 가면 30분정도 오금희로 몸을 풀고 출근할 수밖에 없었다. 그 때 뻣뻣하고 어색했던 자세가 겨우 교정되고 제자리를 잡았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컨디션이 차츰 나아져서 여름에는 오금희와 런닝 머신을 병행해 운동을 할 수 있었고, 다행히도 수치상으로는 정상 수준까지 회복되어 친구들과 매년 해왔던 해외 등반(몽골 체첸궁산)도 힘들었지만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제는 주변에서 얼굴도 좋아졌다는 말도 자주 듣고 주말 산행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 물론 약도 끊은 상태이다. 그동안 운동은 힘 있게 강하게 땀 흘리면서 해야만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오금희를 통해 부드러운 것이 진정으로 강함이라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오금희를 하면서 동작에만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잡념도 없어지게 되고 마음도 편안해 지는 것을 느낀다. 평소에 일에 쫓기며 살아가는 나에게 오금희는 쉬어가는 여유를 알게 해 준 것 같다. 특히 중급반에서는 자연스럽고 정확한 자세, 자세의 시작과 끝, 무게 중심, 시선이 왜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어 더욱 다른 운동과 차별화 됐으며 애착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 회사 대표는 최근에 ‘영업을 못 한 사람은 용서해도 건강을 못 챙긴 직원은 용서 못한다’고 했다. 올 여름에는 전 직원이 불수도불(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종주 50km)을 한다고 한다. 현재의 계획은 오금희 수련을 열심히 해서 전설처럼 들리던 불수도불을 무사히 마쳤으면 한다. 또한 이번 산행을 계기로 마음마저 비우고 왔으면 한다. 절차탁마(切磋琢磨)라고 했는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오금희 수련을 통해 나를 조금씩 다듬어 가고 싶다.
요즈음 새로운 트랜드가 수직적인 성공보다는 행복, 건강, 시간 관리라고 하는데, 아마도 오금희가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체험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 끝으로 항상 자상하게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과 동료 수강생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