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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반 수시 모집 : 화, 수, 목, 금, 토요일 가능 시간은 별도 문의
화타오금희

고급반 수련기

박 상 건
화타오금희와의 만남은 저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주변에 닥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초, 중급과정은 아내의 암 투병기간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수련에 참여 하곤 하였으며.

수료 후 서울생활을 정리하여 강원도 홍천에 터전을 잡아 공기 맑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 파 묻쳐 1년간의 요양을 하였으나 회복하지못하고

2011년 10월 말 아내를 하늘나라로 먼저보내고 홀로 남은 저에게는 삶 자체에 회의가 느껴지는 인생의 공백기간 이었습니다.

6개월간의 좌절 된 생활을 보내고 있는 차 4월부터 고급반 개설소식을 듣고 참여를 결심하면서 현실을 잠시나마 잊고자 하였습니다.

수련을 받으면서 동작 익히는데 중점을 두었던 초 중급과정에서와는 달리 처음부터 수(手),족(足)3음경과 양경, 임독맥으로 에너지의 흐르는 느낌을 감지하게 되었고 자연히 더 많은 시간을 화타 오금희 수련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태어나 머물다 돌아감이 마치 자연만물의 변화와 다를 바가 없음을 볼 때 나 자신도 자연의 조그마한 일부분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기도 합니다.

양철냄비가 아닌 놋쇠그릇으로 수련의 변화를 기다리면서 반복하고 반복하는 가운데 새로움과 조화를 느껴가는 것이 배움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오금희를 한번 수련하고 나면 등어리와 머리등 몸 전체에 솟아나는 땀 방울을 주체 할 수 없이 여미고 여분의 시간 속에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초, 중급반 도반들이 시현하고 있는 동작을 관조 하노라면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거울이 되기도 했습니다.

10월22일 마지막 교육시간을 통하여 허기심(虛其心 )과 실기복(實其腹)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며 6개월간의 짧은 시간 속에서도 우주변화의 일부분을 마음으로 느끼도록 기회를 부여해주신 사부님과 여러 사범님들에게 감사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