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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반 수시 모집 : 화, 수, 목, 금, 토요일 가능 시간은 별도 문의
화타오금희

고급반 수련기

우 정 현
한 마리 새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 높이 날아 올라

불편한 어깨에 사랑으로 내려 앉으면

씻은 듯이 통증은 날아 가고

한 마리 새는 빛 고운 학이 되어

더 큰 사랑을 한다.

겸손하게 신께서 주신 과실을 바치듯

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젊은 날에 소홀히 대했던

내 몸과 마음에 미안해하며

따뜻한 손길로 나를 돌보면

몸은 어느새 드넓은 평원을 달린다.

표호하는 단호한 눈빛을 닮아 보려

마음의 티끌을 털어 버리고 심연의 나를 만난다

친숙하게 습관화된 잘못된 일상

한 숨 돌리며 내려 놓고

옳음을 따르고자 몸을 움직이면

내 눈빛도 반짝인다.

넓은 가슴으로 세상을 품듯

포용의 몸짓을 하는 어눌함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심고 또 심으면

혼돈의 시간에

장자가 호접몽을 꾸듯

오금과 혼연일체가 되어 우주를 느낀다.

아름다운 영혼이 탐나

신록의 숲을 마음껏 뛰어 본다.

건강한 신체는

아름다운 눈과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 있어

지혜는 더욱 자라나고

흔들리는 영혼을 평화로움으로 이끈다.

공허한 삶의 길

그래도 살아 가야만 하는 많은 날들 동안

나와 동행해 줄 벗은 누구인가!

명상을 하듯 고요한 마음이 되어

조주선사와 차 한잔 마신다

언어를 넘어선 움직임

깨달음으로 이끄는 지혜의 끈,

지금 나는

21세기의 화타를 만나

'五禽之戱' 화두를 받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