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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고급반 수련기

이 창 훈
오금희 수련 후 심신의 변화

하체 강화: 오금희를 수련하는 내내 서거나 쪼그리고 앉아 있기 때문에 하체가 강해졌다. 쪼그리고 앉는 동작을 하는 경우 한쪽 발이 주로 지탱하고 다른 발은 부차적으로 지탱하는데 수련 초기에 주로 지탱하는 발의 허벅지 근육에 부담이 컸는데 수련회수가 늘어나면서 하체가 강해져서 부담감도 줄어들고 지탱하는 체중의 부담 비율도 증가하였다.

균형능력 향상: 한발로 서 있는 “금계독립”, “우학독립”, “좌학독립”을 하면서 지탱하는 발의 근육이 강해졌고, 균형 능력도 좋아졌다. 한 발로 서 있다가 다른 발로 옮겨 서는 “웅우항고”, “웅좌항고”를 하면서 몸의 무게 이동능력이 좋아지고, 몸 전체의 균형능력이 좋아졌다. 오금희 수련에 의한 하체강화와 균형능력의 향상이 무술 수련에도 서로 도움이 되었다.

기혈순환: 오금희의 경우 동작이 느리기 때문에 체력이 약한 사람도 할 수 있고, 수련하는 동안 기혈순환이 서서히 나타나고, 수련 후에도 한동안 지속되었다. 요가와 중국무술을 할 때도 기혈순환을 만찬가지로 느꼈다. 요가를 하면 한 동작을 오랫동안 취하는데 기혈순환의 효과를 보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편이다. 팔괘장, 소림권 등의 빠른 동작의 무술을 하면 기혈순환이 빠르고 격하게 나타나는데 체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피로해지거나 다칠 위험이 있다.

피부 좋아짐: 모든 동작을 취하면서 기혈순환이 되고, “안마”에서 얼굴을 포함한 전신 마시지를 하면서 얼굴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얼굴에 있던 잡티도 희석되었다. “선유녹경”에서 혀로 볼·입술을 미는 동작은 볼에 있는 주름을 펴 주는 효과가 있었다.

잇몸 좋아짐: “안마”에서 잇몸 마사지를 하고, “선유녹경”에서 혀로 볼·입술을 미는 동작을 하고 치아를 36회 부딪치는 동작을 하고 난 후 이와 잇몸이 꽉 찬 느낌이 들면서 잇몸이 튼튼해졌다.

마음의 안정: 수련 40분 동안 동작에 집중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명상이 되어 잡념이 줄어들고, 마음의 안정이 되었다. 얼굴·머리의 마사지를 하고 난 후 마음이 상쾌해졌다.

오금희 수련 후기

오금희 수련이 이제는 하루 일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수련 전에는 언제 다할까 싶어도 어느새 40분이 훌쩍 지나가고, 수련 후 따뜻한 기운과 상쾌한 마음으로 하루의 나머지 시간을 보낸다. 오금희를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수련하면서 더 심오한 경지를 체득하고, 평생 할 생각이다. 더 나아가 가까운 지인들에게 이러한 동양의 좋은 수련·운동법을 소개하고, 기회가 된다면 지도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