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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고급반 수련기

노 선 미
중급반을 마치고 1년 동안 중급반 정회원 활동을 하면서 고급반을 기다렸다.

나는 이론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약해서였는지 더 깊게 생각하고 연구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남편은 수업을 받고 올 때마다 잊지 않기 위해 연습을 열심히 하고 다시 되짚어 보곤 하였다. 그러나 나의 일상은 너무 복잡하고 힘들었기 때문에 실은 연습을 많이 못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오금희를 즐긴다. 명칭도 생략하고 이 동작이 어디에 좋은지도 따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몸은 많이 건강해지고 온몸에 힘이 생겨 다른 일들을 더 많이 하게 되어 늘상 몸은 피곤하다.

처음부터 김교수님의 말씀대로 언제어디서나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나만의 보물이 있어서 기쁘다. 약간의 공간만 있으면 내가 가는 곳이면 어디서든 운동을 한다. 몸이 나른하고 지칠 때 오금희는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여유 없는 삶에서 쉬어가는 여유를 허락한다. 마음이 바빠 운동을 하지 못하면 어김없이 몸에서 반응이 온다. 몸을 무리하는 원인도 있겠지만 오금희가 이제는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 것 같다.

나는 명칭에 구애받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하는 오금희를 가장 좋아한다. 복잡하게 머리로 생각하는 것을 피하고 싶다. 남편은 꼼꼼히 한 동작 한 동작 잘도 챙긴다. 그러나 나는 항상 믿는 사람이 있어서인지 오금희를 분석하고 연구하지 않는다. 그저 동작을 하고나면 온몸의 기관들이 편안하여지고 마음이 밝아지는 기분을 느끼고 몸이 가벼워진다. 내가 오금희를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해보면 한 결 같이 그게 운동이 되겠느냐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오금희는 직접 체험하지 않고는 눈으로 보아서는 몇 년이 흐른들 알 수 있을까?

이제는 오금희가 나와 평생 할 운동이다. 무리도 없으면서 굉장한 운동의 효과를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쁨을 한 번에 드러내기보다 서서히 진짜로 여유로움을 가지고 오금희와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을 때 느끼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