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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고급반 수련기

서 병 이
중급반 수련을 마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고급반 수련기를 쓰고 있는 내 모습이 조금은 민망 스러웠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도 오금희를 충분히 내면화 시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습니다.

고급반을 수련하면서 고급반의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초급반에서는 동작을 외우는데 중점이 되었고

중급반에서는 어느정도 동작이 숙달되어 흐름에 맞추어서 동작을 할수 있게 되었고

고급반에서는 동작의 형을 알아 그 동작의 진의에 맞추어서 동작을 자연스럽게 하는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고급반에 들어오면 기공술의 원류라는 오금희에 기의 흐름이나 어떤 정신적 큰 깨달음 같은 것이 있을거라는 기대를 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급반 수업에서는 기의 흐름이나 정신적인 큰 깨달음 얻지 못했습니다.

고급반 수련을 계속 하면서... 그리고 김성기 교수님께서 이야기해주시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는

오금희가 추구하는 철학이 자연 곧 스스로 그러함 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낮과밤 모든 만물의 생장수장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종종 이야기하시는 해가뜨고 지고 다시 해가뜨는 것...

이 모든 것이 자연의 원리이고 자연의 철학입니다.

수업을 듣고 수련을 계속하면서 내안의 많은 질문들이 부질없음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음양의 성쇠 허와실 승강출입

오행의 목 화 토 금 수 상생과상극

12경락의 유주 와 기경의 유주

사실 이 모든 것들은 자연 곧 스스로 그러함 것임을 깨달을 때

음양

오행

경락

이 모든 것들은 해가 지면 다시 해가 뜨듯

자연의 원리안에 이미 내재되어 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곧 의식의 필요가 아니라 스스로 그러하도록 그 흐름에 나를 온전히 맡기는 것 그 흐름에 따르는 것 ...... >

고급반 수업을 통해 조금 더

오금희와 친숙해지고 내 몸에 익어진 것같습니다.

앞으로 있을 인생의 걸음들 가운데 오금희의 그 자연스러움이

내 삶속에 은은한 향기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