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반 들어와서 나름 자신감도 있고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여 열심히 수련에 임하였다. 동작도 잘 나오고 마음을 내는 만큼 깊이 있는 진전이 있었는데 예를들어, 안쪽으로 모으는 힘으로 올라오는 것 이라던지, 골반의 안정화 및 무게 중심 이동과 저절로 되어지는 호흡 등,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르니 신기하게도 저절로 몸이 움직여졌다.
화타오금희 수련은 신묘하다!
움직임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기 이를데 없다. 만약 뭔가 어색하고 불편하다면 100% 동작을 잘못하고 있거나 무리하게 욕심을 내고 있는 것이다.
어느 때부터인지 수련을 하기는 하는데 뭔가 막힌 듯 정체되어 답답함이 있었다. 심지어 몸이 아프고 마음도 편안하지가 않았다. 수련을 게을리해서 그런가 하고 더 열심히 했으나 개선이 되지 않았다. 원인을 찾아 보았으나 명확하게 잡히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의기소침한 시간이 흘렀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승이 가르치신 형(形)을 바꾸지 마라”는 글귀가 확 들어왔다. 돌이켜보니 그 동안 동작을 너무 분석하려 했고 몸에 이롭다고 생각한 특정 동작에서는 필요 이상의 정성(?)을 쏟았다. 움직임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에 감당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얕은 수를 쓰며 깊게 앉으려고 했었다. 이후로 몸이 허락하고 호흡이 자연스럽고 마음도 고요한 범위 내어서 수련을 하였다. 잠시 욕심과 집착에 눈이 멀어 보이지 않았던 본연의 오금희를 다시 접하게 되니 저절로 긴 한숨이 내쉬어졌다.
지금은 앉는 동작에서는 거의 안 내려 간다. 사실대로 말하면 못 하는게 맞겠다. 원래 이 정도가 맞는데...! 있는 그대로의 나와 대면하니 어색하면서도 편안하다.
이렇게 제대로 수련을 하니 언제부터인가 무릎이 살살 아프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상당히 당황스럽고 이해가 가지 않았었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딱~ 떠오르는 생각은 그 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몸을 너무 혹사시켰다는 것이다. 두텁게 뭉쳐 있던 몸과 마음의 탁기들이 이제야 배출이 되는 명현현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늦은듯 빠른듯, 이제라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는 방법을 만난 것이 참으로 다행이다. 선생님께서 “오금희 라는 보물”이라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었다. 나에게 오금희 라는 보물의 의미는 “초심을 잃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는 것인데, 무겁고도 큰 명제를 힘들이지 않게 너무도 자연스럽게 전달 받은 것 같아 고맙고 감사하다.
오금희 수련 여정에 이제 발을 살짝 땐 것 같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가야겠다.
화타오금희 수련은 신묘하다!
움직임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기 이를데 없다. 만약 뭔가 어색하고 불편하다면 100% 동작을 잘못하고 있거나 무리하게 욕심을 내고 있는 것이다.
어느 때부터인지 수련을 하기는 하는데 뭔가 막힌 듯 정체되어 답답함이 있었다. 심지어 몸이 아프고 마음도 편안하지가 않았다. 수련을 게을리해서 그런가 하고 더 열심히 했으나 개선이 되지 않았다. 원인을 찾아 보았으나 명확하게 잡히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의기소침한 시간이 흘렀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승이 가르치신 형(形)을 바꾸지 마라”는 글귀가 확 들어왔다. 돌이켜보니 그 동안 동작을 너무 분석하려 했고 몸에 이롭다고 생각한 특정 동작에서는 필요 이상의 정성(?)을 쏟았다. 움직임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에 감당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얕은 수를 쓰며 깊게 앉으려고 했었다. 이후로 몸이 허락하고 호흡이 자연스럽고 마음도 고요한 범위 내어서 수련을 하였다. 잠시 욕심과 집착에 눈이 멀어 보이지 않았던 본연의 오금희를 다시 접하게 되니 저절로 긴 한숨이 내쉬어졌다.
지금은 앉는 동작에서는 거의 안 내려 간다. 사실대로 말하면 못 하는게 맞겠다. 원래 이 정도가 맞는데...! 있는 그대로의 나와 대면하니 어색하면서도 편안하다.
이렇게 제대로 수련을 하니 언제부터인가 무릎이 살살 아프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상당히 당황스럽고 이해가 가지 않았었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딱~ 떠오르는 생각은 그 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몸을 너무 혹사시켰다는 것이다. 두텁게 뭉쳐 있던 몸과 마음의 탁기들이 이제야 배출이 되는 명현현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늦은듯 빠른듯, 이제라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는 방법을 만난 것이 참으로 다행이다. 선생님께서 “오금희 라는 보물”이라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었다. 나에게 오금희 라는 보물의 의미는 “초심을 잃지 말고 겸손해야 한다”는 것인데, 무겁고도 큰 명제를 힘들이지 않게 너무도 자연스럽게 전달 받은 것 같아 고맙고 감사하다.
오금희 수련 여정에 이제 발을 살짝 땐 것 같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