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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구 용 섭
소우주의 흐름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해(解)에 이르니
화타오금지희는 자연법칙이다.

고교시절 태권도를 무리하게 하여 얻었던 퇴행성 좌골 신경통을 생업에 종사하느라 40여년을 방치해서인지 50대 중후반에 허리 아래가 마비가 오기 시작했다. 점점 걸을 수가 없어졌지만 기공으로 고쳐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인터넷을 검색해서 화타오금희 한국본부에 문의 하여 보은에서 가까운 김 선생님을 소개받아 대전 보문산 에서 2016년 10월경에 오금희를 몇 달 동안 배웠지만 아픈 몸이 오금희를 거부하여 스쳐가는 인연이 되고 말았다. 고통 속에 긴 방황을 하며 사기꾼들도 만나고, 청주에서 추나 요법, 용인에서 건신기공, 천안에서 태극권, 공주에서 기천문도 만나 보았지만 아픈 몸이 거부하여 인연이 되지 못했다.

긴 고통 속에서 고대 그리스의 명의이고 현대의학의 아버지라 불리 우는 히포크라테스를 만나게 되었는데 “병을 낫게 하는 것은 자연이며 내 몸을 고치는 진정한 의사는 내 몸 안에 있다”는 진리를 믿고 집 뒤 산으로 걸을 수가 없으니 1미터씩 기어서 올라갔다. 정법(자연법칙)을 들으며 100일을 통곡하며 기어 다니다 한 달간 피눈물을 쏟았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한 것”인 줄 알게 되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만났는데 “스스로 무식하다는 것을 아는 게 앎의 시작이다”라고 해서, 내가 그동안 얼마나 내 몸을 사랑하지 않았는지 우매한 것을 알게 되었고, 3년 만에 다시 시작하고서야 화타오금지희가 자연인줄 알았다.

흘러가는 물은 썩지 않고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 이지 않는다는 화타문의 이념은 자연의 소리다. 자연에 묻혀 유유히 살아가는 화타오금희의 주인공인 호랑이, 곰, 사슴, 새, 원숭이의 운동형태와 특징을 호랑이는 금(신神), 곰은 목(기氣), 사슴은 수(정精), 새는 화(심心), 원숭이는 토(의意) 속에, 기공의 3대 보물이라는 정, 기, 신과 심, 의가 더하여 인체생리에 절묘하게 부합시켜 만든 화타오금지희는 자연의 모습이다.

화타오금희의 공법은 자연스럽게 호흡하고, 동작은 부드럽게 하며, 허실을 분명히 하고,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며 중간에 멈추지 마라......, 자연스럽게 호흡하라하니 자연이다. 심법 또한 마음을 텅 비우고, 숨을 내쉬어 단전을 내리고, 혈관을 막히지 않게, 관절을 부드럽게 하라하니 ......, 마음을 텅 비우라하니 자연이다.

동물(자연)의 동작을 따라 하는 게 형(形)이며, 동물의 움직임 속에서 자연의 법(法)을 보게 되고, 수련을 쌓다가 보면 공(功)을 이루게 되고, “소우주의 흐름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해(解)에 이르니 화타오금지희는 자연법칙이다”.

준비 없이 찾아온 100세 유병장수시대에 화타오금희(자연)가 특효 처방전이다.
오 금희씨! 늦은 인연이지만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