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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지 장 스 님
사회적으로 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직접 명상을 체험하고 실천해 보려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관심만큼 명상에 대한 정보가 많은 편이 아니고 막상 명상을 한다 하더라도 생각만큼 쉽게 되지는 않는다.
방법과 원리, 진행단계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이론이 부족해서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현대인들은 잘 먹고 덜 움직여서 상대적으로 옛날 사람들에 비해 명상하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

명상도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자신을 잊어버려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고 자신을 사실적으로 잘 알면서 행복해 지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자신을 잊어버리는 방법은 어딘 가에 깊이 몰입하여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자신을 잊어버리고 있을 때 체험되는 현상이기 때문에 실질적 인격의 변화는 생겨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을 사실대로 알고 있는 명상은 그리 재미있거나 특별한 체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속될 수 록 자신에 대한 이해와 인격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자신을 실질적으로 알아 가는 명상을 해야만 하는데 이 명상법의 대상은 지금 사실적인 자신의 행위와 느낌, 마음 상태, 일어나고 있는 생각이어야 만 한다. 현대인들은 생활 습관, 음식 습관, 환경의 변화 때문에 감각적이며 동적인 명상법이 필요하며 오금희 체조는 실제적인 행위와 느낌을 활용하고 게다가 동작이 연속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효과적인 명상법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적인 명상이 되려면 정확한 명상 방법을 익혀야 하고 명상에 필요한 힘도 키우며 또 명상을 하겠다는 적극적인 열의가 있어야 한다.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명상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힘에는 자각력과 집중력, 정신력이 요구되는데 자각력은 현재 자신을 사실대로 인지하는 힘이고 집중력은 대상에 깊이 몰입하는 힘, 그리고 정신력은 오래도록 명상하게 하는 지구력 또는 꾸준함을 말한다. 오금희 체조는 한 번에 이 세 가지 힘을 조화롭게 계발시키는 효과가 있다. 분명 자신의 행위와 매 순간 느낌을 알고 있어야 하며 동시에 행위에 깊이 몰입하고 있어야 한다. 이때 자연스럽게 자각력과 집중력이 계발되어 진다. 동작이 다 끝날 때까지 정신을 차리고 생각이 흩어지지 않도록 해야 되는데 이러면서 정신력도 함께 계발되어 지는 것 같다.

일년 전 오금희를 처음 시작할 때는 단순한 건강 체조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입문하였다. 조금 하다보니까 기감이 느껴지고 몸의 느낌이 두드러지게 잘 느껴졌다. 그래서 무슨 기 체조 같은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동작을 숙달하는 시간이 지나 조금 여유를 가지고 오금희를 해보니까 온 몸의 모든 근육과 조직들을 자극하는 동작으로 생각되었다. 그리고 몇 달이 더 지나고 보니까 몸을 자연스러운 상태로 회복시켜 주는 동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면 할수록 오금희에 대한 생각과 정의는 달라질 것이다. 오금희를 하면 하나의 보물을 건진다고 첫 시간부터 누누이 들어왔는데 어느 덧 돌이켜 보니 나에게는 나를 더욱 지혜롭게 해주는 효과적인 수행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몸의 건강 뿐만 아니라 오금희를 통해 유익한 정신적 기능들을 함께 계발시킨다면 분명 더욱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