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기를 써야 한다는 과제를 받고 많이 당황스럽고 부끄럽습니다.
모름지기 수련기란 배움보다는 배움을 갈고 닦는 자기숙련과정을 써야 하는데 저에겐 자기숙련과정이 없는 배움의 과정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오랜 설득과 간곡함에 이끌려 등록을 하게 되었고 회장님께서도 첫 시간에 그냥 발 한쪽만 걸쳐 놓고 따라만 오면 1년 후에 선물을 가져갈 수 있다는 말씀만 믿고 너무 마음 편하게 부담없이 시작을 했습니다.
매주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부터는 진짜 열심히 복습도 해야지 하며 다짐하기만 계속하며 이 순간까지 흘러 왔는데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흘러버렸습니다. 1주일의 시간이 눈 깜작할 사이에 흐르고 흐르고 또 흘렀습니다. 열심히 복습해야지 하고 정신차리면 또 월요일이었습니다. 중급반에 들어와서는 월요일이 점점 부담스럽고 가슴도 두근거렸습니다. 오늘만 무슨 핑계를 대고 빠지고 열심히 복습해서 다음주부터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여러번 했지요. 그러나 그런 저를 데리고 가기 위해 월요일이면 약속도 일절 하지 않고 퇴근 후에 바로 집으로 오는 남편의 성의 때문에 차마 못가겠다는 말은 못하고 그냥 정말 발만 하나 걸쳐 놓은 상태로 이 시간까지 왔습니다.
매일매일 연습을 한다는 동기 회원분들과 수료이후에도 계속 열심히 다니시는 선배 회원님들을 볼 때마다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복습은 거의 하지 않았지만 수업시간에는 정말 즐겁게 배웠습니다. 어릴적 고전무용을 했었는데 굉장히 좋아 했었고 여러 사람들과 화타오금희를 할 때면 꼭 어릴적 무용을 하던 시절이 떠올라 괜시리 즐거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문득 이건 수련기가 아니라 수련을 게을리 한 변명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앞으로 화타오금희 수련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으리란 희망이 드는 것은 계속 고급과정을 하면서 열심히 수련하는 남편이 있고 제가 수료 후 남편이 그냥 절 내버려두지 않을거란 믿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료식이 저에겐 기회를 한번 더 줄테니 다시 한번 시작해 보라는 희망의 메시지라는 걸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 뒤에 수료를 한 후 분발하여 새롭게 시작한 후 수련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제2의 수련기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동안 게으른 절 이끌고 이 시간까지 오게 해 주신 회장님, 부회장님, 선배회원님들, 동기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름지기 수련기란 배움보다는 배움을 갈고 닦는 자기숙련과정을 써야 하는데 저에겐 자기숙련과정이 없는 배움의 과정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오랜 설득과 간곡함에 이끌려 등록을 하게 되었고 회장님께서도 첫 시간에 그냥 발 한쪽만 걸쳐 놓고 따라만 오면 1년 후에 선물을 가져갈 수 있다는 말씀만 믿고 너무 마음 편하게 부담없이 시작을 했습니다.
매주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부터는 진짜 열심히 복습도 해야지 하며 다짐하기만 계속하며 이 순간까지 흘러 왔는데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흘러버렸습니다. 1주일의 시간이 눈 깜작할 사이에 흐르고 흐르고 또 흘렀습니다. 열심히 복습해야지 하고 정신차리면 또 월요일이었습니다. 중급반에 들어와서는 월요일이 점점 부담스럽고 가슴도 두근거렸습니다. 오늘만 무슨 핑계를 대고 빠지고 열심히 복습해서 다음주부터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여러번 했지요. 그러나 그런 저를 데리고 가기 위해 월요일이면 약속도 일절 하지 않고 퇴근 후에 바로 집으로 오는 남편의 성의 때문에 차마 못가겠다는 말은 못하고 그냥 정말 발만 하나 걸쳐 놓은 상태로 이 시간까지 왔습니다.
매일매일 연습을 한다는 동기 회원분들과 수료이후에도 계속 열심히 다니시는 선배 회원님들을 볼 때마다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복습은 거의 하지 않았지만 수업시간에는 정말 즐겁게 배웠습니다. 어릴적 고전무용을 했었는데 굉장히 좋아 했었고 여러 사람들과 화타오금희를 할 때면 꼭 어릴적 무용을 하던 시절이 떠올라 괜시리 즐거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문득 이건 수련기가 아니라 수련을 게을리 한 변명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앞으로 화타오금희 수련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으리란 희망이 드는 것은 계속 고급과정을 하면서 열심히 수련하는 남편이 있고 제가 수료 후 남편이 그냥 절 내버려두지 않을거란 믿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료식이 저에겐 기회를 한번 더 줄테니 다시 한번 시작해 보라는 희망의 메시지라는 걸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 뒤에 수료를 한 후 분발하여 새롭게 시작한 후 수련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제2의 수련기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동안 게으른 절 이끌고 이 시간까지 오게 해 주신 회장님, 부회장님, 선배회원님들, 동기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