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영 순 > 정회원 수련기

본문 바로가기
초급반 수시 모집 : 화, 수, 목, 금, 토요일 가능 시간은 별도 문의
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남 영 순
중급을 마치며.......

처음 오금희에 대한 권유를 받고 이름대로 5가지 짐승의 행동만을 생각하고 이상한 포즈와 얼굴표정을 짓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먼저 떠올릴 정도로 오금희에 대해서 문외한이었던 내가 어느덧 중급과정을 마치게 되었다.

아직은 많은 나이는 아니었기에 건강에 대한 생각과 운동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으며 또한 운동을 별로 즐기는 성격이 아니었기에 그다지 설레는 마음보다는 너무 어려운 운동이 아니었으면 하는 걱정을 않고 오금희에 참석했다.

수련하는 분들의 밝고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면서, 그리고 행동의 유연함과 빠르지 않은 동작들을 보며 내가 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운동을 하며 많은 분들이 변화가 느껴진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서 은근히 기대를 하게 되었다. 나도 빨리 변화가 어떠하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오금희에 남다른 정진은 하지 못하고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 번 정도 하는 것이 다였기에 자랑은 커녕 따라가기에 급급했다. 그러면서 왜나는 별 느낌을 못 받는 것일까요 하자 어느 분께서 아마 잘 생각하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랬다. 그동안 내가 모르는 사이 서서히 몸이 가벼워진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계단 오를 때 마다 많이 힘들어 했던 것이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었다.

여름 들어서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한 달 넘게 수련에 참석도 하지 못하고 집에서도 연습을 게을리 하고나자 몸이 무거워 지는 것과 함께 그전에 느끼지 못하는 답답함을 느끼며 오금희가 주는 효과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아직은 오금희에 대한 참맛을 알지는 못하지만 나처럼 빠른 운동을 못하고 오래 앉아있는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운동이라는 확신이 선다.

지금은 나름 최선을 하고 있다. 언젠가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동작과 아름다운 몸매를 함께 가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그때 다시 수련기를 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