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같이할 좋은 친구 -
작년 6월 경에 아는 후배인 홍문국씨(24기?)를 통해 처음 화타오금희에 대하여 듣게 되었고, 얼마 후 술자리에서 화타오금희 이야기를 이동현 선생(38기)에게 하였다(이동현 선생 그리고 42기의 윤종구 선생과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술자리를 가지는 사이이다). 나는 ‘언제부터 오금희를 시작할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차에, 성격이 화끈한 이동현 선생이 당장 시작하자고 하여 같이 시작하게 되었다(윤종구 선생은 여러 사정으로 42기로 지금 열심히 수련 중이다). ‘소개’는 홍문국씨가 ‘시작’은 이동현 선생이 큰 도움을 주었다.
작년 7월 13일에 처음으로 화타오금희 본원에서 화타오금희를 배우기 시작했으니 벌써 만 1년이 넘었다. 돌이 지났으니 이제 걸음마도 하고, 간단한 한 두 마디 말도 하게 되었나 보다.
처음 배우는 오금희... 회장님으로부터 예비공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직접 스스로 따라 해보니 결코 녹녹치 않았다. 나는 열심히 따라 한다고 했는데, 동작이 뻣뻣하다는 이야기를 초급반 내내 들었고, 나 자신도 그 지적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배울 때는 ‘에프엠’대로 해야 된다고 믿었고, 그 믿음에 대하여는 지금도 후회가 없다. 처음에는 오금희가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런데, 한 두 달 정도가 지나 가속도가 붙으니, 은근히 중독성이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하는 오금희가 기다려졌고 또한 ‘낙’이었다.
오금희 수업은 회장님이 먼저 시범을 보이고, 따라하고, 시연하여 교정받고, 조별토론 후 최종적으로 질문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오금희 배우는 묘미는 회장님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는 데에 있는 것 같다. 보이지 않는 몸의 앞부분에서는 동작을 어떻게 할까? 온 신경을 집중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야 한다. 더구나 회장님의 바지는 크고 헐렁해서, 다리를 어떤 상태로 하고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전통적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탁월한 수업방법이 아닐 수 없다. 수업시간 중 마지막 순서인 질문시간에는 하도 질문을 많이 하여, 동기들과 회장님(?)으로부터 눈총 아닌 눈총(?)을 받기도 하였다.
오금희를 수련(?)하면서, 특별히 몸이 좋아진 것을 스스로 느끼기는 힘들었다. 특별하게 몸이 아주 안 좋거나 아픈 곳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나를 보고 안색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꽤 있다. 동양의학에서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별히 아픈 것이 없는 것이 건강한 것이고, 오금희를 꾸준히 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혈압도 약간 높았었는데, 오금희를 계속 하면서 혈압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금희를 하면서 몸이나 마음을 이완하는 것(‘방송’)에 대하여 생각하고 또 실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오금희는 다른 운동(예컨대 달리기)과 달리 몸이나 마음을 편안하고 부드럽게 해 준다. 5킬로미터 정도 달리고 나면 몸(특히 허리)이 굳어지는 걸 느끼는데, 오금희를 하면 온몸이 부드러워지고 가뿐해지는 걸 느낀다. 오금희를 계속 하면서, 허벅지 근육을 중심으로 하여 근육도 많이 튼실해지고, 몸의 자세도 바르게 되었다. 또한, 평상시 호흡도 깊어짐을 느낀다.
오금희를 배우면서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었다. 오금희를 같이 배우기 시작한 동기(38기)가 열 다섯 명이 넘었는데, 1년 과정(초급반 7개월 + 중급반 5개월)의 중급반까지 같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열 명 정도 된다.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형(形), 법(法), 공(攻), 해(解)’의 4단계 중에서 1단계인 ‘형(形)’을 맛보는 데에도, 초급반 과정 7개월은 너무나 짧다. 아니, 초급반 과정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것 같다. 최소한 중급반 과정까지 마쳐야, 겨우 오금희의 ‘형(形)’에 대해서 조금 짐작이나마 할 수 있을 뿐이다. 나 스스로도 초급반에서 그치지 않고, 중급반까지 마칠 수 있었던 것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오금희를 배우면서 느낀 오금희의 가장 큰 미덕은 겸손함과 성실함에 있는 것 같다. 오금희를 하면 할수록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겸손하지 않을 수 없다. 잘 모르니, 해도 해도 재미있고 싫증이 나지 않는다. 곽정헌 사조님의 말씀처럼, ‘날마다 수련함을 원칙으로 하라’에서는 ‘성(誠)’을 느끼게 된다. 회장님은 한결 같고 성실하고 진지한 가르침으로 ‘성(誠)’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수련하는 오금희는 보통 정성이 아니고서는 배울 수가 없다. 일 년 동안 꾸준히 배워야 한다. 황승현 선생은 38기 동기 중에서 유일하게 100% 출석한 분으로 알고 있다. 우리의 귀감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좋은 친구인 오금희와 같이 할 수 있도록, 한결같이 정성을 다하여 가르쳐 주고 이끌어 주신 회장님, 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가르침을 주신 동문 사형(특히 정천영 선생님)과 수련을 같이 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동기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작년 6월 경에 아는 후배인 홍문국씨(24기?)를 통해 처음 화타오금희에 대하여 듣게 되었고, 얼마 후 술자리에서 화타오금희 이야기를 이동현 선생(38기)에게 하였다(이동현 선생 그리고 42기의 윤종구 선생과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술자리를 가지는 사이이다). 나는 ‘언제부터 오금희를 시작할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차에, 성격이 화끈한 이동현 선생이 당장 시작하자고 하여 같이 시작하게 되었다(윤종구 선생은 여러 사정으로 42기로 지금 열심히 수련 중이다). ‘소개’는 홍문국씨가 ‘시작’은 이동현 선생이 큰 도움을 주었다.
작년 7월 13일에 처음으로 화타오금희 본원에서 화타오금희를 배우기 시작했으니 벌써 만 1년이 넘었다. 돌이 지났으니 이제 걸음마도 하고, 간단한 한 두 마디 말도 하게 되었나 보다.
처음 배우는 오금희... 회장님으로부터 예비공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직접 스스로 따라 해보니 결코 녹녹치 않았다. 나는 열심히 따라 한다고 했는데, 동작이 뻣뻣하다는 이야기를 초급반 내내 들었고, 나 자신도 그 지적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배울 때는 ‘에프엠’대로 해야 된다고 믿었고, 그 믿음에 대하여는 지금도 후회가 없다. 처음에는 오금희가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런데, 한 두 달 정도가 지나 가속도가 붙으니, 은근히 중독성이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하는 오금희가 기다려졌고 또한 ‘낙’이었다.
오금희 수업은 회장님이 먼저 시범을 보이고, 따라하고, 시연하여 교정받고, 조별토론 후 최종적으로 질문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오금희 배우는 묘미는 회장님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는 데에 있는 것 같다. 보이지 않는 몸의 앞부분에서는 동작을 어떻게 할까? 온 신경을 집중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야 한다. 더구나 회장님의 바지는 크고 헐렁해서, 다리를 어떤 상태로 하고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 전통적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탁월한 수업방법이 아닐 수 없다. 수업시간 중 마지막 순서인 질문시간에는 하도 질문을 많이 하여, 동기들과 회장님(?)으로부터 눈총 아닌 눈총(?)을 받기도 하였다.
오금희를 수련(?)하면서, 특별히 몸이 좋아진 것을 스스로 느끼기는 힘들었다. 특별하게 몸이 아주 안 좋거나 아픈 곳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나를 보고 안색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꽤 있다. 동양의학에서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본다. 특별히 아픈 것이 없는 것이 건강한 것이고, 오금희를 꾸준히 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혈압도 약간 높았었는데, 오금희를 계속 하면서 혈압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금희를 하면서 몸이나 마음을 이완하는 것(‘방송’)에 대하여 생각하고 또 실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오금희는 다른 운동(예컨대 달리기)과 달리 몸이나 마음을 편안하고 부드럽게 해 준다. 5킬로미터 정도 달리고 나면 몸(특히 허리)이 굳어지는 걸 느끼는데, 오금희를 하면 온몸이 부드러워지고 가뿐해지는 걸 느낀다. 오금희를 계속 하면서, 허벅지 근육을 중심으로 하여 근육도 많이 튼실해지고, 몸의 자세도 바르게 되었다. 또한, 평상시 호흡도 깊어짐을 느낀다.
오금희를 배우면서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었다. 오금희를 같이 배우기 시작한 동기(38기)가 열 다섯 명이 넘었는데, 1년 과정(초급반 7개월 + 중급반 5개월)의 중급반까지 같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열 명 정도 된다.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형(形), 법(法), 공(攻), 해(解)’의 4단계 중에서 1단계인 ‘형(形)’을 맛보는 데에도, 초급반 과정 7개월은 너무나 짧다. 아니, 초급반 과정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것 같다. 최소한 중급반 과정까지 마쳐야, 겨우 오금희의 ‘형(形)’에 대해서 조금 짐작이나마 할 수 있을 뿐이다. 나 스스로도 초급반에서 그치지 않고, 중급반까지 마칠 수 있었던 것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오금희를 배우면서 느낀 오금희의 가장 큰 미덕은 겸손함과 성실함에 있는 것 같다. 오금희를 하면 할수록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겸손하지 않을 수 없다. 잘 모르니, 해도 해도 재미있고 싫증이 나지 않는다. 곽정헌 사조님의 말씀처럼, ‘날마다 수련함을 원칙으로 하라’에서는 ‘성(誠)’을 느끼게 된다. 회장님은 한결 같고 성실하고 진지한 가르침으로 ‘성(誠)’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수련하는 오금희는 보통 정성이 아니고서는 배울 수가 없다. 일 년 동안 꾸준히 배워야 한다. 황승현 선생은 38기 동기 중에서 유일하게 100% 출석한 분으로 알고 있다. 우리의 귀감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좋은 친구인 오금희와 같이 할 수 있도록, 한결같이 정성을 다하여 가르쳐 주고 이끌어 주신 회장님, 부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가르침을 주신 동문 사형(특히 정천영 선생님)과 수련을 같이 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동기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