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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허 원 호
「우리 말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라는 회보가 있다. 살아있는 글쓰기로 바른 교육을 실천하려는 분들이 매달 발행하는 책자이다. 월간지 모습의 책이지만 딱딱한 문체나 어려운 낱말은 찾아볼 수 없고, 일상의 생활에서 쓰는 말과 모습들을 만날 수 있어 빙그레 웃으며 읽는 책이다.

지난 겨울, 우편함에서 꺼낸 따끈한 책을 펼쳐들면서 색다른 글 한 편에 마음이 끌렸다. 바로 ‘화타오금희’에 대한 글이다.
글쓴이가 우연히 ‘화타오금희’를 소개 받고 수련을 하였는데 몸과 마음에 너무나 흡족한 결과를 얻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화타오금희’라는 말 자체를 처음 듣는 처지였지만, ‘화타’라는 분은 예전에 삼국지라는 소설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 아주 오래전 명의이고, ‘오금희’는? 글쎄 무슨 소린지 알 수 없지만 오금을 절룩이며 춤을 추는 건가? 궁금증이 일어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인터넷 검색으로 화타오금희한국본부 홈페이지를 찾아 내용을 살펴보니 ‘의성 화타가 창시한 기공의 원류로서 다섯 동물의 운동 형태를 인체 생리에 절묘하게 부합시켜 만든 도인술’이란다. ‘화타’ ‘도인술’이라는 말과 기묘한 몸 동작을 나타낸 옛 그림들을 보면서 절로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솟아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