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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반 수시 모집 : 화, 수, 목, 금, 토요일 가능 시간은 별도 문의
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권 오 명
"제목 : 하루 세끼 밥에 오금희 한 그릇 추가요~."

권 오 명

(수련 개요)
2005년 4월 -12월 초급 입문 (김경린 사부)...
2006년 2월 - 8월 초급 재수 (김경린 사부)...*2006년 안사람 오금희 입문으로 본인 유급
2006년 9월 - 2007년 2월 (박윤선 사부) 중급 ...

-. 좋아하는 동작 : 백학비상, 백원헌과, 녹운척미, 선호배월.(특히, 달 밤에 선호배월)
-. 제일 연습 많이 한, 고생한 동작 : 선유녹경, 웅좌항고(두번째 것), 치안고반(좌)
-. 도움이 많이 되는 동작: 백학비상, 선유녹경, 웅운요과, 치안고반(좌), 웅황치고, 웅좌항고, 백학요보. (목과 우측 허리, 우반신을 부드럽게 풀어 주는 듯)

(緖)

1. 그때 그때 서로 필요한 만남이 인연이요, 인연이 닿아야 서로 남는 것으로 상대의 부족함을 채운다. 그리하여 인연은 아름답다 하는가? 쾌소, 쾌동(快笑, 快動)이 일품인 김 사부, 박 사부와의 오금희 사제지간의 만남, 그리고 황규훈씨의 시범, 그리고 보이차 등등… 이렇게 하여 즐겁게 매주 토요일 오후를 보내다. 수련 기간 중 3~4회 정도 불참한 기억이 난다. 지금도 사뭇 아쉬운 생각이 든다.

2. 개인적으로 2005년, 지명의 나이에 처음으로 작심하고 시작한 오금희는 곽 사부님께서 책자 서문에 밝히신 것처럼 50세부터 오금희를 30여년 수련하신 내용을 보고 앞으로 3~40여 년의 건강을 준비하는 기분으로 시작했지만, 기실은 49수 아홉 수를 액땜하느라 2004년 11월 말경 불의의 사고로 목을 다쳐 3주간 입원 치료를 포함하여 6주간의 안정(臥禪)을 취하는 등의 약 12주간의 목 보호대 생활을 2005년 3월 초 겨우 탈피하여 거동이 나름대로 자유롭게 되는 즈음에 재활훈련의 방편으로 오금지희를 시작하다.
당시, 목 디스크 수술 시까지 약 50시간 정도의 오른쪽의 팔, 다리 등 우 반신 운동신경이 마비된 바 있어 수술 후에도 다소 거동이 불편하였던 기억이 난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양호하고, 실내 자전거 타기, 보행 및 계단 오르내리기 연습 및 반야 심경 필사 등 재활 운동 치료로 바로 회복 되어 다소 조심스럽지만 일상 생활에는 별로 지장이 없었으나, 우 반신 근력 저하 등 전반적으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병원에 통원하면서 좀 더 재활 운동 치료를 계속 할까 하다가 단조롭고 반복적이어서 재미가 없고 또한 병원에서 하는 운동은 심리적으로 환자 기분이 드는 게 별로 내키지 않아 혼자 운동하기로 하고, 인터넷 서점에서 척추 건강 체조법, 니시 건강법, 참장공, 국선도, 단학 기공, 오금희 등 건강 관련 책자를 구하여 참고하여 니시의 붕어운동, 합장 합척 운동과 두어가지 참장공에서 도움을 받아 나름대로 체조를 하게 되었다. (아직도 아침 몸 풀기 체조의 항목이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 당시에는 아랫배에 힘을 주면 역기(逆氣)하여 바로 얼굴이 상기되는 형편이어서, 예전부터 배워 알고 틈틈이 하곤 하던 몇 가지 기공동작 (일종의 복식 역호흡 동작)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검 내려 베기를 응용한 진수(振手) 운동을 틈만 나면 줄기차게 반복하던 기억이 난다.
이런 와중에, 오금희는 치유 효과가 많은 참장공의 한 종류로서 정민영씨의 책자에서 소개된 부분도 있고, 이 대목을 곽 사부님 책자 서문과 함께 예의 주시하던 중에, 도인 체조나 배울까 하는 생각에 국선도를 할까 다소 망설이기도 했지만, 김 경린 사부의 밝은 전화 문의 응대에 이끌려 오금희를 재활 운동으로 선택한 기억이 새롭다.

3. 중급반을 늦깍기 수료하는 지금 회고 하건데, 지난 2년 남짓 짧은 오금희의 수련 기간 중에 나름대로 열과 성을 가지고 수련(예습, 복습)에 임한 것으로 생각된다.
오금희에 대하여 그 동안의 성취가 과연 어느 정도인가라는 생각을 해보기에 앞서, 오금희를 개인적으로 신체의 좌우 근,관절의 균형 회복에 지대한 도움이 되는 방편으로 활용하였고, 특히 오금희를 매번 수련할 때마다 사지와 온 몸의 관절을 하나 하나 점검하여 동작이 어색한 우 반신의 움직임을 보고 부족한 우측 다리, 허리, 어깨, 목 근력 보완을 위하여 나름대로 운동 처방으로 녹참원조, 백원헌과, 우학독립(3개 형) 등을 정공으로 응용하고, 백학비상과 선호배월은 한 때 시간이 날 때마다 반복 횟수 불문하고 몸짓을 하곤 하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간에 걷기 10주간의 운동이나 게걸음 걷기 등 다른 몇 가지 동작이 근력 회복에 주효하였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4. 오금희가 몸 전체의 컨디션이나 부위부위의 상태 점검에 도움이 되는 전신운동임에는 틀림이 없고, 날이 갈수록 횟수가 거듭할수록 사지와 몸통의 부위 부위에 와 닿는 힘의 강약이나 느낌이 그때그때 몸짓의 완급에 따라 다르다라고 하겠다. 그저 형편에 맞추어 오금희에 몸을 실어 하루 3~40분 적금들 듯 시간을 들이면 3~40년의 시간으로 되돌아와 몫 돈이 되지 않겠는가? 요컨데, "하루 세끼 밥에 오금희 한 그릇 추가요~." 한마디로 지난 오금희 수련에 대한 소감을 압축하여 표현하여 본다.

5. 그간 오금희와 양생에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스친 짧은 생각이나, 자문 자답하여 게시판에 올린 개인적인 횡설 수설을 정리하여 수련기에 갈음합니다. 서산대사께서 "답설야중거, 불수호난행(畓雪野中擧, 不수胡亂行)...'이라 하였듯이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나, 수련 기간 중의 기록을 수련기라고 가볍게 생각하기로 하면, 그간의 기록을 모아 정리하는 것도 언뜻 취지에 합당한 듯 하다. * ( )안 게시판에 올린 날짜 참조.

(수련기)

1. 몸 동작시 호흡조절 (2005.9.9 금)
벌써 초 가을이다. 오금희를 반정도 40여 개 동작을 그저 흉내 중이다.
그 동안 김 경린 선생께 3,4개 동작을 매주 배우면서 동작에 따라 날숨이냐? 들숨이냐? 질문을 종종 하곤 했다. 20주 남짓 수강 중에 요즈음은 호흡에 대해 질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 나름대로 몇 가지 호흡조절에 관해 그간 정리가 된 것도 있지만, 결국 숨 쉬는 것은 각자의 고유한 자기 나름대로의 각자 몫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 손,발이 몸 안에서 몸 밖으로 날 때 내쉬며(날숨), 안으로 들 때 들이 쉰다. (들숨)
...팔 다리 뻗어 주며 내쉬고 (날숨), 당겨 들이며 들이 쉰다. (들숨)
-. 허리를 앞 뒤로 구부릴 때 내 쉬고(날숨), 허리를 펴며 들이 쉰다. (들숨)
-. 몸을 아래로 엎드려 숙이거나, 위로 우러를 때 들이 쉬고(들숨), 몸이 되돌리어지며 내 쉰다. (날숨)
-. 몸 (몸무게 중심..소복..미려)이 아래로 가라 앉으며 내쉬며(날숨), 몸이 올라 가며 들이 쉰다.(들숨)
-. 호흡의 들고 남을 지긋이 지켜보되, 몸의 움직임에 호흡이 따른다.
-. 억지로 호흡에 동작을 맞추려 하지 말아야...호흡이 흩어지면 몸 균형이 흔들린다.
-. 호흡은 7 ~ 8 할 정도 들이 쉬고 내쉰다는 느낌과 생각으로 임한다. 욕심부려 많이 쉬면 숨 가빠지고 거칠어 진다.

ps) 우연한 기회에 인연이 닿아 30대 후반에서 40대 전반사이의 약 8년 여 기간 중에 해동검도를 3-4회/주 정도 규칙적으로 연습한 바 있어, 몸 동작과 호흡과의 일치여부를 본능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여야 제대로 된 일련의 연속되는 검형이나 동작, 검법이 표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호흡조절이 되지 않고서는 1.2kg이나 되는 검을 빠르게 운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몸 짓과 호흡는 서로 따르니까, 그저 지긋이 지켜본다는 마음가짐으로 관찰하여 불편하지 않고 자연스레 느껴지면 그뿐이나, 참고로, 느린 동작이 빠른 동작보다 그 일치여부의 확인이 다소 쉽지는 않은 생각이 종종 들 때가 있는 데, 이는 오금희 일거수 일투족의 동작에 집중하지 못하여 잡념이 들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2.수련하면 있고, 수련하지 않으면 없다...(펌) (2005.10.8 토)

-. "한번은 잊지 않기 위함이오, 두 번은 기본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세 번하면 혹 발전이 있을까 모르겠다."
-. "불편하지 않고 자연스러우면 틀림없이 공력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 "수련하며, 깨달으며, 발전하면서 수년, 더 나아가 수십년을 하면 반드시 그 이루는 바가 있을 것입니다. "

ps) 황규훈 선생이 게시판에 올린 글 (태극권 노사부의 ...) 요지이다. 황규훈 선생은 오금희 첫 시간에 시범을 보이신 분인 데 수련기를 빌어 감사드린다. 일부러 이 글을 수련기에 올린 이유는 이 글 덕분에 그 즈음 2005. 10, 11, 12월 중순께 70여일 정도 한 밤중에 아이들 놀이터에서 1시간 반 내외로 3회 흉내 정도지만 반복하는 계기가 되었고, 오금희 몸짓에 쉽게 집중하여 빠져 드는 연습이 된 듯하다. 요즈음도, 가끔 오밤중에 예의 그 놀이터에서 3회 반복 하곤 하는 데 어떤 때는 2시간 가까이 시간이 아주 순식간에 쉽게 지나가곤 한다. 참고로, 밤 늦게 오금희 행공을 하다 보면, 잠자리에서 눈이 말똥말똥, 잠 들기 어려운 때가 있다. 이때 잠들기 위한 평소 자주 쓰는 요령은 우선, "억지로 잠 자려고 하지 말고,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 때까지 기다린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손과 발 힘껏 주먹 쥐고 눈에 힘을 잔뜩 주어 감고 아울러 아랫배에 힘을 잔뜩 주어, 한 마디로 온 몸에 힘을 잔뜩 주고 숨을 들이고 버틸 때까지 버티다가, 숨 내쉬면서 온 몸에 힘을 빼어 이완하기를 두세번 반복하다 보면 잠이 절로 온다.

3. 염담허무 (恬憺虛無)...(펌) (2005.10.28 금)

염담하다 : 마음을 편안히 하여 욕심을 내지 않는다.
사물에 집착하지 않고 욕심이 없이 마음이 편하다.
"恬憺虛無, 眞氣從之, 精神內守, 病安從來 (염담허무 진기종지 정신내수 병안종래)"
(염담허무하여 기가 스스로 제 갈길 따르고, 정과 신이 안으로 지켜지니, 병이 어디로 부터 들어올 수 있겠는가?)"
진정으로 심신의 송을 이루고 염담허무 한다면 기라는 놈은 지가 흐를 곳으로 흐르고, 모일 곳으로 저절로 모일 것이라 믿을 뿐....

염담허무(恬憺虛無)
마음을 편안하고 담담하게 하고, 생각을 비우고 없애도록 하라.
사람이 恬憺虛無하는 이것이 본래 마음입니다.
마음은 본래 편안하고 담담하고 텅 비어 아무 것도 없는 것인데, 사람은 거기에 칠정七情(喜·怒·憂·思·悲·驚·恐)을 가득 채웁니다. 칠정이 생명력을 압박하니 생명력은 충격 받고 지쳐서 병을 부릅니다. 염담허무(恬憺虛無)하고 청정(淸淨)한 마음에 칠정이 때를 묻힙니다.
이렇게 염담허무(恬憺虛無)하면 참된 기운(眞氣)이 자연스럽게 활동하고 정신이 굳건하게 가득 차있으니 어디에도 병이 올 수 없습니다.

ps) 이글 또한 황규훈 선생이 게시판에 올린 글이다. 이 글 덕분에 황제내경에 관심을 갖고 "황제내경건강법 (이극로 저)"을 일독해 보았지만, 난해하다. 그야말로 讀而不求(?)의 힘을 빌어 끝까지 읽어본 기억이 난다. "염담허무(恬憺虛無)"에 대하여 고명한 한의사의 要解를 서너 시간 가르침이 도움이 될 듯하다.

4. 백학비상 (2005.11.1 화)

지난 토요일
전후호장, 백학비상까지 희작둥지 동작을 얼추 다 배웠다.

그 후의 동작인 좌조양은 정조양, 우조양 배울때 말하자면 배운 동작이 다소 적을 때에 나름대로 책을 보고 우조양과 좌우가 바뀐 동작을 흉내 내곤 했었다. 어거지로 졸라서 김선생님의 시연을 1회 견학했던 기억이 난다.

오금희 수공을 제외하고 전 동작 한바퀴를 배우다.

전후호장, 배학비상은 오금희 80여 동작의 클라이막스라는 생각이 얼듯 들다.
시원하게 온몸의 濁氣, 邪氣를 떨어내 無邪淸淨에 이르고저 함인가?

지난 6개월 여 60여 70남짓 배운 동작이 백학비상을 위한 준비랄까?
백학비상에 얼굴 근육이 바를르 떨릴 정도의 심금이 울리듯, 도저희 한 눈 팔 수 없이 푹 빠져들게 한다.

"淸淨無邪" 이것이 백학비상, 나아가 오금희의 매력이 아닐까?
어째든 지난 토요일은 물론이고 일, 월 연이어 사흘 전후호장, 백학비상 수없이 오른 손, 그리고 두손 흔들어 대다.

사실, 그 동안은 냉정하게 동작을 쪼개보면서 내 몸의 상태를 내관하면서 흐름을 익히느라, 특히 우반신 그리고 목 움직임의 어색함을 조금씩 부드럽게 이연하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하느라, 오금희의 매력을 느끼는 데 다소 뒤 늦게 지연하게 된 듯하다.

ps) 당시, 우측 고관절, 무릎, 발목, 허리, 그리고 목에 이르기까지 우 반신을 부드럽게 활력을 살리는 데에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 동작이다. 빠르게 혹은 천천히, 완급을 임의로 여러가지 템포로 하여 나름대로의 조심스러움과 망설임을 떨쳐내듯 흔쾌히 비상을 부단히 반복한 기억이 난다.

5. 선유녹경 지금부터 시작할까나...(2006.3.18 토)

수공의 선유녹경은 지금도 '산 너머 산'이라 .....
내게는 개인적인 소이로 역시 예상 했던 그 대로 "魔"의 동작이다.

선유녹경(旋?鹿頸),선호배월(仙狐拜月)의 김경린 사부의 시범이 눈 앞에 지금도 선하다.
압권이다...그때의 그 진지함...ㄱ ㅅ ㄱ ㅅ. 지금도 기억에 새롭다.

우선 좌3 우2부터 "선유녹경"시작한게 아마 지난 해 11월 중순께...
2005. 11.13 좌3 우2
2005. 11.27 좌8 우6
2005. 12.11 "12 " 8
2006. 3. 18 "36 "24 (선유녹경 처음 제대로 수련 완수)ㅊㅋㅊㅋ

입문 11개월, 수공까지 눈으로 배운 지 5개월 후, 이제야 오금지희 84개동작 처음 순서대로 흉내내어 보다.

어찌 기쁘지 아니 하랴...
내 몸에
내 몸으로부터
오금지희가 몸짓으로 첫 탄생의 용틀음을 자아내다.

p.s. 2006. 3. 18 (토) 오후 3시 40분 경 "아무아무개의 오금희" 태어나다.

개인적으로는 백학비상을 배웠을 때에 이어 두번째로 즐거움을 느낀 경우이다.
회고해 보면, 걸음마 단계의 선유녹경이지만 스스로가 무척이나 대견스럽게 와 닿는 경험이랄까?
오금희의 묘는 애써 서두르지 않고, 이루어 질 때까지 지긋이 기다리며 지속한다는 데 있지 않을까?

6. 오금희의 形 (2006.4.6 목)

아쉬움이 마저 없어야, 걸림이 없는...

걸리는 게 없어야,
비로소 올 바르다 할 수 있다.

역으로,
올 바르면, 걸림이 없고...

걸리는 게 없어야,
아쉬움마저 남지 않는다

ps) 思正이면 心正이고, 心正이면 行正이라...
正定에 이르는 길인가?

ps) 오금희의 형, 특히, 몸짓의 자아냄이 우선, 요발(腰拔), 함흉 (函胸), 침견(沈肩) 순으로부터 시작하여, 추주(墜주 : 팔꿈치 주), 발장(拔長), 좌완(坐腕), 원장(圓掌), 서지(舒指)로 이어져야...

函胸拔背, 收視返廳은 늘 견지해야...

개인적으로 예비공의 여러 동작 중 몇 가지를 정공(참장공)으로서 초기 예비공을 배울 당시부터 활용하여 오고 있다. 오히려, 예비공 동작의 몸짓을 하다가 참장공의 자세를 잡으면, 쉽게 자세가 잡힌다.

"참장공 하나로 건강을 지킨다(정민원 저)"를 읽고 나서 오금희의 形을 觀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 듯하다.

7. 功 ... 구도와 인연 (2006.5.14 일)

각자의 느낌을 따를 뿐...
이 또한 각자의 인연인가?

그때 그때 필요한 것을 구하여 채우면 그뿐인가?
구하되 그것이 길에 벗어나지 않음을 바랄 뿐...

"功 = 至極精誠 + 시간(끈기, 根氣) + 호흡"으로 정리해보지만, 결국은 각자 그냥 좋아서 그냥 하다 보면 각자의 인연에 따라 공에 이르겠지요.

8. "단봉조양", 정조양 중에 녹운척미...태양을 집어 삼키다. (2006.5.16 화)

-. "단봉조양", 정조양 중에 5번째 끝 동작인 녹운척미에서 뱃 속에 집어 삼키는 것은 붉은 태양인 듯.
-. 이어 오금지희의 제반 동작은 태양계의 모든 혹성이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 가듯, 소복을 중심으로 두 손, 두 발, 양 무릎, 양 팔꿈치, 두 어깨, 그리고 머리의 움직임이 이어지는...
-. 두 팔, 두 다리, 그리고 척추 마디마디 하나하나는 소복과의 이음새로, 때로는 원심력을 때로는 구심력을 작용하 듯, 채찍처럼 유연하게 당기었다가는 이어 밀어내고는 하는.
-. 알을 품어 깨어 내듯 "금계부단"에 조심스레 움직이며 소복 속의 태양을 일깨우다가,
-. 대붕전시에 자연스레 점증 동작을 키우고는,
-. 다소 묵직하게 "공작개병"에 쭉 쭉 사지를 늘리며, 몸 짓 마무리에 짧개 끊어주듯 편다.
-."희작둥지"로 소복에 충만한 즐거움을 사지에 골고루 흩어 뿌려 주는 듯한 기분이 배학비상에 이르러 몸의 탁기를 떨치어 내고 하늘로 비상하여
-. 이어 소복이 다시 태양과 조우하니 이름하여 "좌조양"이어라.
-. 마무리에, 달 밤에 선호가 머리를 조아리며 인사를 하고는 컴컴한 칠 흑으로 사라지 듯, "수공"으로 갈무리하며 "언제 오금지희 84동작, 안마, 준동을 했느냐"는 듯 원시 반본하여 일상에 복귀한다.
-. 참, 모두의 예비공은 5 금수가 자기소개하며 인사를 하며 태양에 예의를 갖추는 모습인

9. 선호배월 (2006.5.27 토)

족심(용천혈)으로 숨 쉬듯, 내려 앉으며 발 끝까지 내어 쉬고, 발 끝부터 머리 끝까지 들어 쉬듯 일어서고,이어 숨을 삼키며 소복으로 내리는...

선호배월은 역시 밤이 깊어야...

10. 몸 동작 (2006.5.27 토)

形과 形 사이의 이음새로서의 몸 놀림, 동작보다, 정확한 형을 자아냄이 우선되어야 할 듯 하다.

몸과 마음의 흐름은 그때 그때 맺혀지는 마음 속의 형상, 즉 심상(心像)을 따르기 마련인 듯 한데, 그렇다고 한다면 마음이 비워 질 수록 방송과 이에 부수되는 한가하고 느린 몸 놀림이 찾아 들겠지요.

몸 동작 밖에서 보면 별 차이 없이 대동 소이하게 보이나,

-. 어떤 때는 배운 대로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 혹 어느 경우에는 순풍에 돛 단 듯 움직이다가도,
-. 무겁고 길게 흐르다가 (웅부신요, 백원헌과,...대부분의 "웅XXX"?)
-. 번개가 번쩍(원섬좌반, 원섬녹인, 녹저등제...?),
-. 우뢰가 작렬(전후호장?)하듯 하는 데,

이 모두가 마음 속의 형상, 즉 심상(心像)을 따를 뿐이랄까?

*초석, 순풍, 장류, 섬광, 폭뢰, 심상 (礎石, 順風, 長流, 閃光, 爆雷, 心像)

ps) 검술 수련에 있어 베기동작에서 느껴지는 여러가지 느낌, 혹은 그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다. 수련하는 검법의 종류에 따라 그리고 한 종류의 검법 내에서도 검의 흐름과 타이밍에 따라, 베어지는 방향과 각도, 고저, 기세의 완급과 강약, 리듬과 템포에 따라 차이가 있다. 요컨데, 지속적인 움직임의 흐름이 형성되면 흐름의 "기승전결"이 있고, 국면에 따라 다르게 느끼고, 상응하여 움직임의 흐름에 마음가짐(의식)이 임한다고 할까?

11. 선유녹경, 이름하여 靜中求動의 伯眉라고나 할까? (2006.9.25 월)

사슴이 부드럽게 목을 돌린다...
목이 잘 돌아가지 않을 때는?

1) 돌아 가질 때까지 기다린다.
2) 돌아 가지는 방법을 찾는다.
3) 요컨데, 목을 돌리려 하지 말고, 돌아가 지게 한다.
'경추- 흉추- 요추'가 함께 연동함을 느끼면 그뿐.

우상좌하, 좌상우하로의 기운의 흐름이 흡호와 함께 의식되면 금상첨화랄까...?

-. 혀 끝으로는 경추의 과도한 움직임을 예방하여 균형을 잡고, 양 어깨, 가슴으로 흉추의 움직임을 주도한다.
-. 두 발의 발 뒤꿈치와 발 끝에 느껴지는 몸의 무게 중심의 이동에 유의하여 요추의 미세한 움직임과 균형을 잡아 준다.
-. 좌우 양 손, 열 손끝으로는 좌우 반신의 균형을 조율하며, 시선의 움직임이 경, 흉, 요추, 그리고 좌우 반신의 제반 움직임을 지켜주어야...

ps) 그 동안, 오금희를 흉내내면서 2005.11월의 백학비상, 2006. 3월 선유녹경 처음 제대로 좌36, 우24 수련 완수한 데에 이어서, 2006. 9월의 선유녹경이 세 번째로 즐거움을 만끽한 때입니다.

12. 水昇火降 중의 火降 (2006.9.23 토)

몸이 가라앉는다는 것...
마음을 내려 놓듯이(下心)...
숨을 내 쉬듯이...
양지 바른 곳에 따스한 햇 볕이 내려 쬐 듯...

ps) 게시판에 자주 수련 소감 글을 올리 시는 김선호 선생의 "하면 할수록..시간이 가면 갈수록..."중에 "몸이 가라앉는다는 것..."대한 답 글인, "하면 할수록..시간이 가면 갈수록...오르고, 내리고 할 뿐이지요."의 내용입니다.
교과서의 희작둥지에 "水火旣濟"라는 용어가 나오는 데 나중에 기회가 나면 주역을 전공하신 김성기 회장님께 서너시간 要解를 부탁하여 강의를 들어야 할 듯....

13. 몸 동작의 虛와 實 (2006.9.25 월)

자아냄이 실이요, 추스림이 허인가?

이끌어 새로운 움직임을 자아 내어감이 실이요, 움직임의 관성이 중력, 구심력에 이끌리어 추스림이 허인가?

1) 몸 짓이 形成되기 사작하여 원심력이 극대화되어 나타나기 이전이 實이요...(中)
2) 형(形)이 극대화되어 만들어진 이후 중절(구심력)을 얻어 되돌림이 虛이어라...(和)
.......................................................................

-. 중 화 (中和)...
(喜怒哀樂之)
未發을 謂之中이오
發而皆中節을 謂之和이라...
(희로애락이)
발(發)하지 않는 상태를 중이라 하고, 발하여 절도에 맞는 것을 화라 한다.

14. 걷기와 웅좌항고...(2006.10.23 월)

67, 68번째 "웅우.좌항고"의 몸 짓을 자아내는 가운데에,
후방 발 놓아 디딜 곳을 돌아 보며 금계독립하는 형에 이르면,

절 입구에서 눈을 부릅뜨고 아래를 쏘아보는 분기탱천한 사천왕상이 스친다.
그 얼마나 기운찬 모습인가?

간만에 오른쪽 종아리, 허벅지, 그리고 오른쪽 뒤 허리께 기운(힘)이 충만함을 느끼다.
웅좌항고를 배운지 약 1년 남짓이라는 시간이 경과한 듯하다.

지난 8월 11일 부터 약 10주간의 걷기 연습의 결과로 생각되어 진다.

15. 敬...主一無適 (경...주일무적) (2006.11.27 월)

관심사에 몰두하여 적당히 어물적 엇비슷하게 넘어가지 말아야...
"...세심하게 살펴 체득하고..." (13번째 수련 시 요점과 주의사항 P43) 다시 음미 해 보다.

수련 시 마음가짐이 해이해져 정성이 부족하여 야기되는 일례로 생각하다.

요즈음,
까막 까막 자주 오금희 순서를 잘 잊어버리곤 한다.
아무 생각없이 그저 몸가는 대로 몸 짓을 자아내다 보면,

-. 두번째 나중에 공작개병에 나오는 백학장흉(준동)하고 나서 치안고반으로 해야하는 데 정조양에서의 백학장흉 다음 몸 짓인 호송견배로 곧 잘 흐른다. 이것도 방법이다 싶어 다시 반복해 보기도 한다.
-. 마무리에 좌조양시 두번 째 원비좌거에서 호조하좌시 왼발, 오른발 방향 전환하여 원비우거, 전신수세로 가야 할 때에 학전우시를 한번 더하여 좌조양을 한 번 더 반복한다.

방송이 방심이 되어 버린 듯...
지난 번에 언뜻, 김경린 사부한테서
퇴계 선생의 경(敬)이야기를 스쳐 들은 바 있어 금일 질문을 하여 그 의미를 확인하다.
敬이란 主一無適을 일컬음이라. 자상하게 문헌까지 보여주시다.
한가지에 주의, 관심을 갖아 한눈 팔아 삼천포로 가지 말아야 하는 게 敬이라 음미해보다.

16. 3 쾌 + 2 쾌 = 5쾌…(펌) (2006. 12.20 수)

유쾌, 상쾌, 통쾌(3 쾌?)...특히 쾌변...
평소, 건강 요점이 3쾌 (쾌식, 쾌변, 쾌면) 만 있는 줄 알고 있다가,
금일 2쾌를 더한 5쾌 소식을 인터넷 검색 중 발견하다.

2쾌 (쾌소, 쾌동)...보물 2개를 얻다.

2쾌에 김 사부, 박 사부 두분 사부님 얼굴이 오버랩되어 5쾌 글 퍼 나르다.
아마, 오금희를 제대로 하면 2쾌는 따 놓은 당상인 듯.

이의가 있으신 분 들께서는 두분 사부님 얼굴뵈러 수련하러 오셔서 확인 바람. ㅋㅋㅋ
가만 가만, 그럼 오금지희 제대로 한 분은 두분 밖에 기억이 안나네...

이거 요즈음, 눈이 많이 어두워진 게 아닌가?
속으로 웃으며(쾌소), 숨어 계신 분 들을 몰라 보다니...

어째듯 3번 항목만은 꼭 읽어 주셔요...
오금지희를 한마디로 잘 대변하는 단어, 쾌동을 음미 바랍니다.

(이하 대어 낚듯 퍼 올린 글)

젊음과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5쾌 법칙은 아래와 같다.

① 쾌소(快笑): 항상 함박 미소를 얼굴에 머금는다.
② 쾌식(快食):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게 먹는다.
③ 쾌동(快動): 항상 경쾌하게 움직이며 평소 많이 쓰지 않는 부위를 골고루 움직여 준다.
④ 쾌변(快便): 완전히 배설하여 가벼운 몸의 상태를 유지한다.
⑤ 쾌면(快眠): 완전한 휴식을 취한다.

17. 3多와 자해자득(自解自得) (2007. 1.18 목)

形..法..功..解...
信..........解...證...得...

공이 쌓여 해에 이르러 서야 ...
알 듯 모를 듯 하려나...
그저 3多 (다독, 다작, 상량다...多讀, 多作, 想量多)...
이것이 정답인 듯...
요컨데, 자해자득(自解自得)인가?

Ps) 결국은 믿어야... 자해자득에 이르는가?
스승을 믿고, 도반을 믿고, 그리고 자신을 믿어야...
자해자득(自解自得) : 남명 조식선생의 교육 및 배움에 대한 생각을 대변하는 단어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어이다.
信.解.證.得 : 불교에서의 진리에 대한 인식, 수행 과정을 신.해.증.득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고 있다.

18. 연습자세...중급반 강의 (2007. 1.22 월)

오금희 수련 시, 향후 금과옥조로 염두에 두고두고 참고할 사항으로 박 사부께서 중급 반에서 강하신 내용이다. 오금희 연습자세와 마음가짐에 관한 부분을 정리하다.

-. 심정안상(心靜安祥)...맘은 고요하고, 편안하여 상서롭고...
-. 지체방송(肢體放송)...사지와 몸은 놓아 풀어 내어 맡기고...
-. 의령기순(意靈氣順)... 뜻은 영묘하게, 기운은 순하게 하면...,
-. 정신집중(精神集中)...정신은 가운데로 모이고...
-. 동작유활(動作柔活)... 몸짓이 부드럽게 살아나고...
-. 호흡자연(呼吸自然)...호흡은 자연스레 따른다.

(마무리)

개인적으로 그 동안 오금희를 수련하면서 세 번의 즐거운 때가 있었고, 이는 두분 사부님께서 지긋이 지켜보아 주시면서 고언을 아끼지 않고 돌보아 주신 바에 힘 입은 결과로 생각된다. 나름대로 성취가 있었다고 하면, 그것은 전적으로 김사부, 박사부 두분의 정성과 덕이다.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과학 등 인류의 문명은 지속적으로 진보하여 발전하여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그러리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인간의 감성이나, 심정, 그리고 몸과 마음의 수련은 전적으로 각 개인의 체험과 경험에 의존하고, 각자의 안목과 노력에 의한 성과도 당대에 본인에 한하여 성숙하고 귀속하게 된다고 하겠다.
따라서, 각자의 오금희 수련도 역시 제 각각 개인적 경험과 노력에 따라 그 성취가 이루어 지겠고, 본 수련기의 일부 내용도 지극히 주관적인 개인적 견해에 불과하다고 생각된다. 결국은 각자가 그냥 좋아서 그냥 하다 보면 각자의 인연과 노력에 따라 공에 이르지 않겠는가?
"수화기제(水火旣濟)"와 "염담허무 (恬憺虛無)"는 앞으로의 숙제로 접어두고, 박 사부께서 말씀하신 바 있는 "不?慢, 就?站(부파만, 취파참)"을 되 놓아 보며 본 수련기를 마무리한다. 늦어짐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우두커니 멈추어 섬을 부끄러이 여겨는 데 추호도 주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