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바쁘던 지난해 4월, 한참 국선도에 빠져 있었던 나는 어렵게 오금희를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오금희를 시작한 첫날, 주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오금희 시범은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고 말았다. 마치 30여 년 전, 전시장에서 어떤 서예작품을 보고 놀라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던 것처럼 ----
이후 난 부질없이 바쁘다는 이유로 수업시간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결석이 잦게 되니 때론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다. 마음만으로 무슨 일이 다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참으로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었다.
그런데다가 어찌 그리도 동작은 어려운지 ‘내가 정말 몸치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다행이었던 점은 초급반 수료에는 시험이 없다는 것이었다. 언젠가부터 마음이 놓이고 편안해지면서 하나 둘씩 배워나가며 오금희가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이에 난 중급반으로 올라갈 수 있었고, 이번 기회엔 좀 더 잘해보리라는 다짐을 가슴속에 꽉 채우곤 했다. 중급반에서는 초급반과는 달리 좀 더 세밀하게 수업이 진행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차츰 흥미도 더해갔고 매순간 감사한 마음이었다.
오금희는 모든 무예의 원류이며 기본 수련법으로 중국 의학 유산 가운데 양생학의 일부분이다. 그 구성과 내용은 자연에서 취해왔으며, 정과 동이 어우러진 자세와 동작은 자연과 잘 어울리는 것이므로 수련을 할 때에도 자연스러움에 기본을 두어야 한다. 나는 이러한 자연스러움이 강조되는 오금희에 마음속 깊이 매료되고 있었다.
사람은 대우주 안에 소우주로서 존재한다. 대자연인 우주 속에서 사람은 가장 자연스럽게 자연과 하나 되기를 희망한다. 오금희는 이를 지향하는 기공 수련법으로 우주만상의 운행에 조화와 균형을 상징하는 깊은 뜻이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나는 오금희의 한 동작, 한 동작을 할 때면 심신이 편안해지며 어떠한 사사로운 생각도 없는 고요한 심경에 이른다. 마치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할 때처럼 ----
이는 예술가가 작품을 창작하고자 할 때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심태의 선결조건이기도 하다.
마음을 텅 비우고 우주자연의 기운을 받아들이며 소박한 마음으로 자연의 모습을 닮은 오금희를 벗하고 싶다. 어느새 오금희 예찬론자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한다. 오랫동안 줄곧 서예 예찬론자로서의 삶을 지속해 오더니, 이젠 한 가지가 더 플러스 된 셈이다.
화타오금희 한국본부 회장님, 부회장님, 그리고 오금희 동문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후 난 부질없이 바쁘다는 이유로 수업시간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결석이 잦게 되니 때론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다. 마음만으로 무슨 일이 다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참으로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었다.
그런데다가 어찌 그리도 동작은 어려운지 ‘내가 정말 몸치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다행이었던 점은 초급반 수료에는 시험이 없다는 것이었다. 언젠가부터 마음이 놓이고 편안해지면서 하나 둘씩 배워나가며 오금희가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이에 난 중급반으로 올라갈 수 있었고, 이번 기회엔 좀 더 잘해보리라는 다짐을 가슴속에 꽉 채우곤 했다. 중급반에서는 초급반과는 달리 좀 더 세밀하게 수업이 진행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차츰 흥미도 더해갔고 매순간 감사한 마음이었다.
오금희는 모든 무예의 원류이며 기본 수련법으로 중국 의학 유산 가운데 양생학의 일부분이다. 그 구성과 내용은 자연에서 취해왔으며, 정과 동이 어우러진 자세와 동작은 자연과 잘 어울리는 것이므로 수련을 할 때에도 자연스러움에 기본을 두어야 한다. 나는 이러한 자연스러움이 강조되는 오금희에 마음속 깊이 매료되고 있었다.
사람은 대우주 안에 소우주로서 존재한다. 대자연인 우주 속에서 사람은 가장 자연스럽게 자연과 하나 되기를 희망한다. 오금희는 이를 지향하는 기공 수련법으로 우주만상의 운행에 조화와 균형을 상징하는 깊은 뜻이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나는 오금희의 한 동작, 한 동작을 할 때면 심신이 편안해지며 어떠한 사사로운 생각도 없는 고요한 심경에 이른다. 마치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할 때처럼 ----
이는 예술가가 작품을 창작하고자 할 때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심태의 선결조건이기도 하다.
마음을 텅 비우고 우주자연의 기운을 받아들이며 소박한 마음으로 자연의 모습을 닮은 오금희를 벗하고 싶다. 어느새 오금희 예찬론자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한다. 오랫동안 줄곧 서예 예찬론자로서의 삶을 지속해 오더니, 이젠 한 가지가 더 플러스 된 셈이다.
화타오금희 한국본부 회장님, 부회장님, 그리고 오금희 동문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