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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표 남 숙
오금희 수련기

표 남 숙

작년 봄에 우연히 화타 오금희에 대해 여수에서 듣고 알게 되었다. 뭔가 운동을 해야 하리라고 마음먹었던 때였던 그때는 사실 헬스, 검도, 테니스…등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던 시기였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화타 오금희에 대해 듣는 순간 불현듯 가장 나한테 딱 맞은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혼자 가기가 뭐 해서 남자친구한테 권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우리에게 더 좋은 결과를 남긴 것 같다. 좋은 사람과 좋은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기쁨을 알게 되었으니까 말이다.

또한, 시간적으로 제약이 많이 허락되지 않았던 우리에게 화타 오금희는 운명이었던것일까? 다행히 화타 오금희를 배우는 동안은 비교적 시간적 제약이 많이 해소되었던 것 같아서 우리는 토요일 매일 2시에서 아름다운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사실 배우면서 처음에 맘먹었던 성실이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지금의 내가 수련기를 쓸 수 있게 된 것 같다. 나에게 있어서 기공이라는 것이 처음 접해보는 것이기도 하고, 수련시간에 불참했던 경우도 많아 사부님의 지도를 따라가기가 벅찼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왕 시작한 일, 중간에 포기할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쫓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이렇게 수련기를 쓸 수 있음이 큰 기쁨이 되었다.

화타 오금희 수련중에 불던 시원한 바람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수련 중간 중간에 휴식시간에 담소들도 즐거웠다. 무엇보다도 화타 오금희를 하고 난 이후에 그 느낌이란…수련하시는 분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알고 계시리라 생각된다. 함께 수련했던 모든 분들이 다 좋으신 분들이고, 화기애애했던 우리 기수의 수련 분위기는 일주일간의 피로를 풀어주는 활력소가 되었다. 중급과정이 끝나고 지금까지와 같이 매주 토요일에 만나던 수련 시간은 이제 없지만, 모든 분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오금희 수련에 정진하실 것으로 믿고, 본인도 지금까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수련하리라 마음 먹었다.

그동안 많은 지도를 주시고 열심히 가르쳐주신 김성기 교수님과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게 해주신 박윤선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수련시간에 항상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여러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화타 오금지희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여러분과 함께 수련하고 있는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