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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반 수시 모집 : 화, 수, 목, 금, 토요일 가능 시간은 별도 문의
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지 영 미
미동료 의사에게 소개 받아 시작하게 된 '화타오금희'
시작은 벌써부터 하려고 몇번을 시도하다가 거의 일년만에 평생 처음 얻은 "쉼"과 함께 시작되었다.
공교롭게도 시작하고 3번째부턴 우측 팔목 골절로 캐스트를 한 채로, 그리고 캐스트를 풀고 나서는 관절 고정 밴드를 하고 화타오금희는 계속되었다.
다른 사람과는 달리 도대체 이게 운동이 돼? 하는 의심 반, 오기 반 그렇게 한번 한번 진행되었다.
참 우습게도 한주에 한번만 만나는데도 동작은 몇개 가르쳐 주지 않는 이상한? 교습 방식
그러나 이런 나의 교만은 하면 할수록 내가 얼마나 자만에 가득 차 있었고, 얼마나 ' 몸치'인지를 처절하게 깨닫게 되는 과정을 통해 한번도 어긋남없이 비참하게 무너져 버렸다.
아!! 동작 하나 하나가 우리의 근육, 신경, 내장. 그리고 무의식 속에 숨겨져 있는 것까지 알알이 파헤쳐 조금씩 살살 끄집어 내는 과정들.
기의 흐름을 무리하지 않게,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서운하지 않게 다스려주는 오묘함.
이걸 다 익혀면 더 많은 느낌이 오겠지!
그러나 알고 싶은 욕심만 클 뿐 매번 모자란 연습에 늘 제일 헤매는 꼴이란 ... 쯧쯧
초급과정에서 자꾸 그런 것 신경 쓰지 말라는 부회장님의 말씀을 중급에와서 겨우 이해했으니 더 노력하면 지금 깨우치지 못한 그 오묘함을 더 알게 될 것 같다.
양파를 껍질부터 까가는 심정....
다 까고 나면 "무"의 세계로 가는 것일까? (왠 시인의 모습. ㅋㅋㅋ)
내 생전 처음으로 "쉼"의 세계와 함께 시작된 "화타 오금희"는 나의 그 첫 "쉼"의 시간들을 심심하지 않게 한 일등 공신 중의 하나였음을 고백한다.
부회장님. 감사합니다.
함께 한 회원님들. 소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