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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나 영 자
13년도 4월부터 시작한 운동이 벌써 과정을 마치는 시기가 되었다는 말을 자꾸 듣는다. 솔직히 나로서는 그저 월요일이 기다려지고 월요일은 ‘오금희하는 날’ 로만 기억하여 빠지지 않으려 하는데만 신경 써 왔었다.

늘 바쁘게만 지내느라 나를 위한 변변한 운동에 신경을 써 오지 못하던 차에 ‘오금희’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한 달만 해 보고 결정하자고 했던 생각이 나에게는 딱 맞는, 아주 적당한 운동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어느새 지난 1년이라는 세월을 잊고~ 이제는 ‘월요일에나마 안 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이 앞선다. 늘 바쁜 생활에 비하면 피곤함을 못 느끼고 지내고 있어서일까? 그만큼 나에게는 오금희도 56기 오금희도 아닌 ‘월요일 오금희’로만 생각했었던 것 같다. 어쩌다 빠지는 월요일이면 그 주가 뻐근하게 돌아가는 것 같은 생각 때문에 연속 두 번 빠지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날을 생각해 보니, 그동안 지도해 주신 선생님, 우리 56기를 위한 회장님, 총무님 역할에만 의지한 것만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시작이 반이다’라고 하였는데, 그동안 더욱 열심히 해 볼 걸 하는 후회보다는 그나마 1년 과정을 잘 마치게 되어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우선 앞선다.

미세한 손동작 하나에까지 신경 써 주시며 지도해 주시고 그저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선생님. 자신이 독서하신 내용을 요약하여 메일로 전하여 인생에 도움을 주고 격려해 주신 반장님, 늦은 시간 배고플까 간식을 챙기고 모임주도에 앞장 선 우리 총무님, ‘오늘은 누가 안 오셨네’ 등 서로를 챙겨주시는 여러 회원님들 덕분에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시고 매일 참여와 독려로 늘 건강을 염려해 주신 우리 강명순 동료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금희는 앞으로 꾸준히 해야 할 나의 동반자로써, 아직은 오금희의 동작과 용어에 서툴지만 장시간 몸으로 마음으로 익혀나가야 할 나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므로 과정이 끝났다는 생각을 지금은 하지 않는다. 동작에 대한 느낌을 적기에는 아직 나의 활동이 너무 미비했기 때문에 그리고 56기 회원 여러분을 앞으로 계속 만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