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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이 현 옥
맨 처음 너무 광적으로 화타오금희를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오금희를 알게 되었다.

운동을 해야겠다기에 헬스나 수영을 권해 봤지만, 남편께서는 여러 책을 구입했는데 그 중 하나가 “화타오금희”였는데, 책을 다 읽더니 이 운동을 가르쳐 주는 서대문 본부로 가야겠다는 것이다. 희귀한 사람 주위에 얼마나 운동할 곳이 많은데 왜 꼭 서대문까지 가야하나 여러번 다투었던 것같다.

그리고는 나에게 뒤따라 배우라는 것이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화타오금희는 부부싸움의 화제가 되곤 한다.

하지만, 화타오금희를 과감히 떨쳐 버리지 못하는 것은 내가 가진 종교처럼 내 삶의 일부를 이미 오금희가 차지하고 있는 것같은 생각이 들곤 하다.

늘 피하려 하지만, 어느새 토요일 발걸음은 한국본부로 향하고 있고, 그러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게 된다.

7년을 계속 했더라면 오금희의 참맛을 알았을까? 그 사이 아이를 2명 낳았고, 다시 남편의 권유로 화타오금희를 시작하게 되었다.

토요일날 오금희를 하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온 몸을 두들겨 맞은 듯이 너무 아프다.

토요일날만 너무 집중적으로 해서 그럴까 그렇다면 이제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 자신이 원하는 운동을 하고 싶다.

화타오금희를 놓을 수 없다면 이제는 즐기기로 하자.

임신이 안 되었을 때에도 오금희가 내 곁에서 도움을 주었고, 남편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수련하고 있고, 앞으로도 늘 함께 할 거라는 오금희!

늘 바쁘게 살기를 좋아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 내 삶에 마음의 수련까지 되는 오금희!

그래 힐링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오금희를 매주 만나고 싶다.

끝으로 많은 시간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도와주신 김한섭 선생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