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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정 인 영
격한 운동을 싫어해서 요가 정도만 즐겨왔던지라, 친구가 오금희를 추천했을 때 쉬이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니면서도 일 년을 꼬박 채울 수 있을까 염려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이 지나갑니다.

일 년여를 꾸준히 다닌 운동은 처음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의 동작들, 쉬게 되더라도 충분히 복습할 기회가 주어졌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실하게 운동을 했었던 것은 아니라 다른 분들에 비해 큰 성과라던가 나아진 점은 딱히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또 떠올려보면 처음엔 동작 하나하나가 따라 하기 힘들었었으니 적어도 유연성만큼은 좋아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다 외울 수 있을까 염려했던 것도, 이제는 외웠다 싶으니 뿌듯합니다.

대부분이 저보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어서, 여러 가지 면에서 편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오금희를 하며 얻은 인연들은 다른 곳에서 쉬이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저와는 전혀 다른 곳에서 다른 생각으로 다른 직업을 가진 분들을 만나보기란 어려우니까요.

교수님은 물론이고, 회장님과 여러 회원님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이만큼 배운 오금희가 무색하지 않게- 잊지 않도록 꾸준히 나와 연습할 생각입니다.

설렁설렁하며 보낸 듯도 해서 면구스럽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지요. 열심히 해서 후배 기수분들도 도와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