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이 대학 입시에서 삼수를 하는 동안, 친정 부모님이 많이 편찮으시다가 돌아가셨다. 돌이켜보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 그러면서 나에게도 자연스레 갱년기가 찾아왔다. 힘들어하는 나에게 남편은 처음에는 골프를 권했다. 몇 년간 연습장을 다니다 말다를 반복하고 있을 즈음 이번에는 남편이 화타오금희를 권했다. 한의사인 남편은 단학선원, 국선도, 태극권 등 양생법에 관심이 많았고 두루 다녔었다. 그러나 화타 오금희 41기를 수료한 뒤에는 주변에 오금희를 권하는 것을 자주 보아왔다. 오금희가 건강에 좋을 것이란 믿음을 막연하게 가지게 되었다. 수련장소가 집에서 가까웠고, 1주일에 1번이니 부담 없이 시작하게 되었다.
하루에 배우는 동작은 많지 않았지만 천천히 정확하게 하기는 쉽지 않았다.
같은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기 때문에 결석한 경우는 다음에 가서 배워도 몸에 배지 않아서 힘들었다. 그러던 중 다리를 다쳐서 거의 6월 한 달을 결석했다. 그래서 그만둘 뻔 했지만 친절한 조교 선생님 덕분에 7월부터는 1시간 먼저 가서 동작을 배웠다. 집에서도 마당에 자리를 정해놓고 동작을 익히기 시작했다. 가끔 집 근처 우면산 소망탑 앞에서도 오금희 동작을 해보기도 했다. 장소만 허락하면 어디에서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오금희의 장점인 것 같다. 중급반에서는 동작뿐만 아니라 무게중심, 시선등 조별로 토론하며 잘못된 동작은 교정할 수 있었다.
매일 열심히 수련하지는 않았지만 수업시간은 꼭 참석하려고 노력했다. 교수님께서는 동작만 가르치시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와 닿는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 많은 결석으로 따라가기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두려고 갈등하고 있을 때였다. 교수님께서는 두발을 다 빼지 말고 한 발이라도 담그고 있으면함께 갈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지금 비록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하면 언젠가는 오금희를 잘 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며 용기를 갖게 되었다. 허기심 실기복... 또 가끔씩 듣는 논어의 말씀들은 참 신선했다. 나는 동작보다는 교수님 말씀에 더 귀 기울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수업을 마치고 돌아갈 때는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웠다. 오금희를 하는 동안 갱년기증세도 많이 좋아졌다. 역시 화타 오금희 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 한다. 갱년기의 여자분들께 특히 권하고 싶다.
수료하게 된 것은 모든 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서로를 격려해준 아줌마 3총사, 조별 연습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동기들, 열정적으로 우리기를 이끌어 주신 회장님, 부회장님, 명예 회장님, 특히 화타 오금희를 할 수 있게 배려해준 남편에게 감사한다.
2010년에 2가지 귀한 보물을 얻었다. 한 보물은 화타 오금희이고, 또 한 보물은 선재스님께 사찰요리를 배운 것이다. 우리에게 큰 보물을 주신 김성기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루에 배우는 동작은 많지 않았지만 천천히 정확하게 하기는 쉽지 않았다.
같은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기 때문에 결석한 경우는 다음에 가서 배워도 몸에 배지 않아서 힘들었다. 그러던 중 다리를 다쳐서 거의 6월 한 달을 결석했다. 그래서 그만둘 뻔 했지만 친절한 조교 선생님 덕분에 7월부터는 1시간 먼저 가서 동작을 배웠다. 집에서도 마당에 자리를 정해놓고 동작을 익히기 시작했다. 가끔 집 근처 우면산 소망탑 앞에서도 오금희 동작을 해보기도 했다. 장소만 허락하면 어디에서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오금희의 장점인 것 같다. 중급반에서는 동작뿐만 아니라 무게중심, 시선등 조별로 토론하며 잘못된 동작은 교정할 수 있었다.
매일 열심히 수련하지는 않았지만 수업시간은 꼭 참석하려고 노력했다. 교수님께서는 동작만 가르치시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와 닿는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 많은 결석으로 따라가기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두려고 갈등하고 있을 때였다. 교수님께서는 두발을 다 빼지 말고 한 발이라도 담그고 있으면함께 갈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지금 비록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하면 언젠가는 오금희를 잘 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며 용기를 갖게 되었다. 허기심 실기복... 또 가끔씩 듣는 논어의 말씀들은 참 신선했다. 나는 동작보다는 교수님 말씀에 더 귀 기울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수업을 마치고 돌아갈 때는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웠다. 오금희를 하는 동안 갱년기증세도 많이 좋아졌다. 역시 화타 오금희 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 한다. 갱년기의 여자분들께 특히 권하고 싶다.
수료하게 된 것은 모든 분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서로를 격려해준 아줌마 3총사, 조별 연습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동기들, 열정적으로 우리기를 이끌어 주신 회장님, 부회장님, 명예 회장님, 특히 화타 오금희를 할 수 있게 배려해준 남편에게 감사한다.
2010년에 2가지 귀한 보물을 얻었다. 한 보물은 화타 오금희이고, 또 한 보물은 선재스님께 사찰요리를 배운 것이다. 우리에게 큰 보물을 주신 김성기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