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승 우 > 정회원 수련기

본문 바로가기
초급반 수시 모집 : 화, 수, 목, 금, 토요일 가능 시간은 별도 문의
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채 승 우
나의 오금희 수련기

채 승 우

벌써 오금희 수련을 시작한지 1년이 다 되어가고, 형(形) 의 수련단계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뿌듯한 마음보다는 아쉬움과 부끄러움이 앞서는 것을 어쩔 수가 없습니다. 때로는 게으름 때문에, 때로는 일 때문에 ,때로는 어쩔 수 없는 모임때문에 열심히 정진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 항상 사부님이 전수해주신 오금희를 그 무엇 보다도 확실한 실체를 가지고 있는 보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오금희를 전수 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굉장한 부자가 된 듯 합니다.

아무때나 시간이 나면 오금희를 연습합니다. (그래서 며칠동안 연습을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오금희는 준비 운동을 할 필요도, 커다란 마음의 준비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조용한 음악이 있어서 좋고, 정적만이 있어도 좋습니다 그냥 편안히 시작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어느새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몸에서는 조금씩 땀도 납니다. 그리고 동작에 따라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몸과 마음이 산뜻하게 깨어나는 느낌이 듭니다. 어느 강렬한 그 무엇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몸과 마음이 이완되면서도 기운이 차는 그런 기분이 드는 것입니다.

앞으로 법(法), 공(功), 해(解)의 수련 단계를 정진하여 오금희의 깊은 향기를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