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는 날이다.
백혈구 수치가 많이 떨어졌고, 적혈구도 그렇고, 음, 게다가 혈압도 높고…….
더 이상 의사선생님의 설명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 내 몸이 좋지 않은가 보다. 그러다가 엉뚱한 상상은 혹시라도 백혈병이라도 걸린 것은 아닌가라는 쪽으로 달려 나아갔다.
그렇게 그날 나는 맥없이 집에 돌아왔다. 이제 어떡하나, 남편은, 아이들은, 그리고 나는? 그러다가 전화기를 들고 막내에게 연락하였다. 저쪽에서 들리는 막내의 소리. 오금희! 화타의 오금희?
나는 주저 없이 막내가 권한 화타오금희를 배우러 왔다. 처음으로 보는 오금희란? 뭐야, 저 느리기만 한 동작이 무슨 운동이 될까? 나는 심란하여 오금희 동작에 집중하지 않고 흉내만 내었다. 누군들 안 그렇겠는가, 몸은 뻣뻣하고 내손 내발 내 몸이 내 것이 아닌데 무엇인들 신이 나랴, 아, 만사가 귀찮다. 그러다가 마음을 다져 먹었다. 몸이 아프다고 짜증만 낼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 그래, 가만있는 것보다는 몸을 한번이라도 움적거리면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그래 힘껏 오금희 운동을 하기로 하자.
그런데 별것 아닌 것 같은 오금희 운동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첫날 오금희를 하고 집에 가보니, 온 몸이 아프고 쑤셔서 견딜 수가 없었다. 아이고, 운동하다가 골병들겠네, 전신에 파스를 바르고서야 잠을 들 수가 있었다.
이렇게 시작한 오금희 운동. 그리고 시간은 3개월이 지났다. 다시 건강검진을 하러 갔다. 이게 뭐야? 의사 선생님의 말은 전과 사뭇 달랐다. 자, 보세요. 환자분의 백혈구 수치가 멈추었죠. 몸이 아주 좋아지고 있네요? 그 말을 들은 지 또 3개월, 모두 6개월 쯤의 세월이 흘러서 건강 검진 결과는 더욱 놀라웠다. 더 이상 백혈구 수치는 내려가지 않는다. 고혈압도 좋아져서 약을 줄일 수가 있게 되었다.
나는 오금희가 무슨 원리이며, 하나하나 동작의 이름도 외우기 어렵다. 또한 화타오금희가 어떻게 사람의 몸을 좋게 만드는지도 실제로 모른다. 또 남들에게 멋지게 설명할 자신도 없다. 그러나 내가 화타오금희를 이 정도로 하고나서도 이런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다면 평생 해보고 싶다, 아니 평생을 하겠다.
지금은 내 자신이 건강하고 기분이 좋아지니 매사가 즐겁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고혈압, 비만 등의 교육을 받으러 갔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비만 프로에서는 날씬하다며 받아 주지 않으려고 한다. 꾀를 내어 고혈압이라 하고 후보 지원을 하여 겨우 등록을 할 수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거기서 가르쳐 주는 운동이 거의 화타오금희 동작과 비슷한 것이 많아서 수월하게 따라 할 수가 있었다. 그러자 그 선생님들은 나의 몸이 유연하여 어려운 동작도 쉽게 잘 한다고 칭찬하신다. 무슨 운동을 했어요? 내가 보아도 다른 분들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다.
나는 적극적으로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노래방교실에도 등록할 생각이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가. 이번 체력 검사에서는 신체나이가 11살이나 낮게 나왔다고 해서 내 귀를 의심하였다. 백혈구 수치는 물론 멈춘 상태이고 체력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였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우선 오금희를 권한 동생에게 감사한 마음이 앞선다. 그리고 오금희를 정말 성심껏 가르쳐주시는 선생님, 부회장님, 묵묵히 오금희를 이끌고 주고 가르쳐주시는 회장님의 노력에 더욱 감사한 마음이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처음 시작할 때 마지못해 한 내 자신이 부끄럽다. 아니다. 내가 이제라도 오금희를 열심히 한다면 이런 미안한 마음은 많이 사라질 것이다.
오금희를 알고 배워 너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많이 떨어졌고, 적혈구도 그렇고, 음, 게다가 혈압도 높고…….
더 이상 의사선생님의 설명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 내 몸이 좋지 않은가 보다. 그러다가 엉뚱한 상상은 혹시라도 백혈병이라도 걸린 것은 아닌가라는 쪽으로 달려 나아갔다.
그렇게 그날 나는 맥없이 집에 돌아왔다. 이제 어떡하나, 남편은, 아이들은, 그리고 나는? 그러다가 전화기를 들고 막내에게 연락하였다. 저쪽에서 들리는 막내의 소리. 오금희! 화타의 오금희?
나는 주저 없이 막내가 권한 화타오금희를 배우러 왔다. 처음으로 보는 오금희란? 뭐야, 저 느리기만 한 동작이 무슨 운동이 될까? 나는 심란하여 오금희 동작에 집중하지 않고 흉내만 내었다. 누군들 안 그렇겠는가, 몸은 뻣뻣하고 내손 내발 내 몸이 내 것이 아닌데 무엇인들 신이 나랴, 아, 만사가 귀찮다. 그러다가 마음을 다져 먹었다. 몸이 아프다고 짜증만 낼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 그래, 가만있는 것보다는 몸을 한번이라도 움적거리면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그래 힘껏 오금희 운동을 하기로 하자.
그런데 별것 아닌 것 같은 오금희 운동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첫날 오금희를 하고 집에 가보니, 온 몸이 아프고 쑤셔서 견딜 수가 없었다. 아이고, 운동하다가 골병들겠네, 전신에 파스를 바르고서야 잠을 들 수가 있었다.
이렇게 시작한 오금희 운동. 그리고 시간은 3개월이 지났다. 다시 건강검진을 하러 갔다. 이게 뭐야? 의사 선생님의 말은 전과 사뭇 달랐다. 자, 보세요. 환자분의 백혈구 수치가 멈추었죠. 몸이 아주 좋아지고 있네요? 그 말을 들은 지 또 3개월, 모두 6개월 쯤의 세월이 흘러서 건강 검진 결과는 더욱 놀라웠다. 더 이상 백혈구 수치는 내려가지 않는다. 고혈압도 좋아져서 약을 줄일 수가 있게 되었다.
나는 오금희가 무슨 원리이며, 하나하나 동작의 이름도 외우기 어렵다. 또한 화타오금희가 어떻게 사람의 몸을 좋게 만드는지도 실제로 모른다. 또 남들에게 멋지게 설명할 자신도 없다. 그러나 내가 화타오금희를 이 정도로 하고나서도 이런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다면 평생 해보고 싶다, 아니 평생을 하겠다.
지금은 내 자신이 건강하고 기분이 좋아지니 매사가 즐겁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고혈압, 비만 등의 교육을 받으러 갔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비만 프로에서는 날씬하다며 받아 주지 않으려고 한다. 꾀를 내어 고혈압이라 하고 후보 지원을 하여 겨우 등록을 할 수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거기서 가르쳐 주는 운동이 거의 화타오금희 동작과 비슷한 것이 많아서 수월하게 따라 할 수가 있었다. 그러자 그 선생님들은 나의 몸이 유연하여 어려운 동작도 쉽게 잘 한다고 칭찬하신다. 무슨 운동을 했어요? 내가 보아도 다른 분들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다.
나는 적극적으로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노래방교실에도 등록할 생각이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가. 이번 체력 검사에서는 신체나이가 11살이나 낮게 나왔다고 해서 내 귀를 의심하였다. 백혈구 수치는 물론 멈춘 상태이고 체력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였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우선 오금희를 권한 동생에게 감사한 마음이 앞선다. 그리고 오금희를 정말 성심껏 가르쳐주시는 선생님, 부회장님, 묵묵히 오금희를 이끌고 주고 가르쳐주시는 회장님의 노력에 더욱 감사한 마음이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처음 시작할 때 마지못해 한 내 자신이 부끄럽다. 아니다. 내가 이제라도 오금희를 열심히 한다면 이런 미안한 마음은 많이 사라질 것이다.
오금희를 알고 배워 너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