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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박 근 정
오금희 수련기

박 근 정

2003년 9월의 어느날.. 벌써 오금희를 배운지 1년이 넘어가고 있고, 이제 심사를 앞두고 있다.

생각해 보면 지난 1년의 시간은 참 꿈만 같았다. 늘상 빽빽한 수업에 치어 심신이 피곤하던차에 아는 선배의 조언으로 오금희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대전에서 서울까지.. 그리 쉬운결정은 아니었고, 중도에 포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무척이나 많이 들었다.

그러나 결국은 정말로 즐겁고 기쁜 토요일을 보낸것 같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지도해준 2기 김현지 학형에게

감사 드린다.^^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답답했던 것은 내가 실제로 느껴보지 못하고, 내 몸이 자연에 가까이 가지 못하는데 무슨 천지며, 음양이며 등등.. 하는 것들을 배우는 것이었다. 내가 실제로 확인하지 못하는한 모든것을 진정으로 알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의학적인 지적 갈급함을 글자로는 채우지 못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오금희였다.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오금희는 자연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그리고 연습이 많이 부족하지만 내가 확신하는 것은 오금희를 통해서 자연과 벗한 인간의 본연에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오금희를 수련하는 많은 분들의 밝고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면서도 그러한 생각을 했다. 아직은 젊은 나이이기에 오금희의 참 맛을 알기는 어려울 것이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좀더 성숙해 지면서 늘 오금희와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연에 근본한 한의학과 가장 자연스러운 오금희.. 이 두가지를 매일 공부해 나가는 나는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움의 열정과 따뜻함을 가슴에 품고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