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타 오금희는 일반적인 운동과 견주어 보면 명칭부터 생소하고 낯설게 들려왔다. 몸에 유익한 운동이라고 입소문으로 들었지만 별로 귀담아 듣지 않고 다만
오금희의 호칭만을 의식하여 다섯 가지 동물의 율동을 나름대로 연상하며 왠지 선듯 접근할 용기를 갖지 못하였다.
몇 년 동안 일상생활이 바쁘다는 이유로 숨쉬기를 제외하고는 운동 할 여유를 못 내자 운동부족으로 신체의 균형을 잃어가고 있을 무렵 몸에 맞는 적합한 운동을 찾고 있던 중 생소하게 느꼈던 화타 오금희를 망설임의 시간 속에서 1~2년 지난 뒤에야 결국 어렵게 만나게 되었다.
개강 첫날 신입회원들을 위하여 먼저 선배님들이 시연을 보여 주셨고 처음 예비공을 따라 하는데 몸의 반응은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특히 웅부신요를 할 때 몸에 힘을 빼고 뼈마디를 서서히 이완시키는 동작에서 경추와 요추 부분이 시원하게 긴장이 풀리는 듯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다.
초급과정을 배울 때 어설픈 동작이지만 예비공을 반복하여 열심히 운동하자 15년 동안 고질적으로 지니고 있던 목 디스크는 상당히 호전되었다. 오금희를 하기 전 목 상태는 뜨거운 찜팩 머드팩 무거운 추를 집에서 매달고 카이로프락틱 물리치료를 병행하였던 것이다.
운동하면서 얻은 또 다른 효능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심한 불면증으로 시달려 왔는데 오금희를 하고 취침에 임하면 숙면을 하게 되어 하루일과를 시작하는데 생동감을 주고 피로감을 덜어 주었다.
초급이 하반부로 접어들 무렵 몇 번 결석하게 되자 흥미를 잃고 율동 또한 결코 쉽지 않아 잘 따라하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적극적인 마음을 되찾기가 힘들었는데 부원장님이 늘 격려와 새로운 용기를 주신 덕분에 중급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할 수 있게 되었다.
화타 오금희를 하면서 보너스로 얻은 선물이 있다면 조급한 일상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된 점이다. 토요일에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고 내심 부담 가는 시간이었는데 마음을 바꾸어 그 동안 허덕대는 일상을 축소하고 한 주를 수고롭게 보내고 토요일만큼은 여가를 즐기는 시간으로 활용하여 운동가는 길목에 고궁도 들리고 전시회도 관람하고 종로에서 수련원까지 걸으면 커피 전문점에 들러 기호에 맞는… 화이트 모카 카푸치노를 마시며 달콤한 여유를 만끽하였다.
수련원 초입에 진입하면 기분 좋을 만큼 적당히 가파른 언덕에 잔잔한 운치가 있었다. 언덕너머 불어오는 바람결을 피부로 느끼며 꽉 짜여진 일상에서 벗어나 한가로운 마음으로 토요일 늦은 오후 오금희를 만나려갔다.
훌쩍 1년의 세월이 흘러 이젠 2~3일 후면 수료식이다. 그 동안 애써 배운 동작을 수료식이란 의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몰입해서 익히어 무사히 마무리 하는 과정이지만 수료를 마치면 습득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율동 하나 하나를 자연스럽게 음미하고 즐기는 단계로 진입하여야 진정 오금희의 오묘한 진가를 알 수 있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무덥고 끈적거리는 여름날이지만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마음의 창가에 심산유곡의 하늘빛이 어우러진 시원한 계곡물이 졸졸 흐르는 물빛을 연상하며 호젓한 고요함에 자신을 물들이며 화타 오금희를 1~8장까지 익히고 있다.
화타오금희는 격렬하지 않는 소박한 운동이다. 맛으로 음미한다면 담백하지만 느끼는 진동은 매우 입체적이다. 세상이 나날이 복잡해지고 마음결이 건조해지기 쉬운 현실에서 영혼이 혼탁하고 몸이 고단할 때 오금희를 벗 삼으면 몸에는 부드러운 윤기가 흐르고 정신세계는 더욱 맑고 고매해질 것이며 정신과 육체가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삶의 부활을 가져다 줄 거라 확신해 본다.
늘 밝은 얼굴로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부원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소한 콩국 연잎차 목련차 맛있는 다과를 준비해 주신 종혜 스님 오래토록 건강하시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따끈한 차와 떡을 준비해 주신 박 선배님 거듭 감사드립니다.
예쁘게 우아한 선을 그리며 운동하시는 반장님 1년 내내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 동안 수고 많으셨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시고 웃으면서 운동할 수 있게 분위기를 띄워주신 송 선생님을 비롯해 42기 동기 한 분 한 분 사려 깊게 서로를 배려하며 챙겨주신 동료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 시간들 먼 훗날 기억하고픈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오금희의 호칭만을 의식하여 다섯 가지 동물의 율동을 나름대로 연상하며 왠지 선듯 접근할 용기를 갖지 못하였다.
몇 년 동안 일상생활이 바쁘다는 이유로 숨쉬기를 제외하고는 운동 할 여유를 못 내자 운동부족으로 신체의 균형을 잃어가고 있을 무렵 몸에 맞는 적합한 운동을 찾고 있던 중 생소하게 느꼈던 화타 오금희를 망설임의 시간 속에서 1~2년 지난 뒤에야 결국 어렵게 만나게 되었다.
개강 첫날 신입회원들을 위하여 먼저 선배님들이 시연을 보여 주셨고 처음 예비공을 따라 하는데 몸의 반응은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특히 웅부신요를 할 때 몸에 힘을 빼고 뼈마디를 서서히 이완시키는 동작에서 경추와 요추 부분이 시원하게 긴장이 풀리는 듯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다.
초급과정을 배울 때 어설픈 동작이지만 예비공을 반복하여 열심히 운동하자 15년 동안 고질적으로 지니고 있던 목 디스크는 상당히 호전되었다. 오금희를 하기 전 목 상태는 뜨거운 찜팩 머드팩 무거운 추를 집에서 매달고 카이로프락틱 물리치료를 병행하였던 것이다.
운동하면서 얻은 또 다른 효능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심한 불면증으로 시달려 왔는데 오금희를 하고 취침에 임하면 숙면을 하게 되어 하루일과를 시작하는데 생동감을 주고 피로감을 덜어 주었다.
초급이 하반부로 접어들 무렵 몇 번 결석하게 되자 흥미를 잃고 율동 또한 결코 쉽지 않아 잘 따라하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적극적인 마음을 되찾기가 힘들었는데 부원장님이 늘 격려와 새로운 용기를 주신 덕분에 중급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할 수 있게 되었다.
화타 오금희를 하면서 보너스로 얻은 선물이 있다면 조급한 일상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된 점이다. 토요일에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고 내심 부담 가는 시간이었는데 마음을 바꾸어 그 동안 허덕대는 일상을 축소하고 한 주를 수고롭게 보내고 토요일만큼은 여가를 즐기는 시간으로 활용하여 운동가는 길목에 고궁도 들리고 전시회도 관람하고 종로에서 수련원까지 걸으면 커피 전문점에 들러 기호에 맞는… 화이트 모카 카푸치노를 마시며 달콤한 여유를 만끽하였다.
수련원 초입에 진입하면 기분 좋을 만큼 적당히 가파른 언덕에 잔잔한 운치가 있었다. 언덕너머 불어오는 바람결을 피부로 느끼며 꽉 짜여진 일상에서 벗어나 한가로운 마음으로 토요일 늦은 오후 오금희를 만나려갔다.
훌쩍 1년의 세월이 흘러 이젠 2~3일 후면 수료식이다. 그 동안 애써 배운 동작을 수료식이란 의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몰입해서 익히어 무사히 마무리 하는 과정이지만 수료를 마치면 습득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율동 하나 하나를 자연스럽게 음미하고 즐기는 단계로 진입하여야 진정 오금희의 오묘한 진가를 알 수 있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무덥고 끈적거리는 여름날이지만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마음의 창가에 심산유곡의 하늘빛이 어우러진 시원한 계곡물이 졸졸 흐르는 물빛을 연상하며 호젓한 고요함에 자신을 물들이며 화타 오금희를 1~8장까지 익히고 있다.
화타오금희는 격렬하지 않는 소박한 운동이다. 맛으로 음미한다면 담백하지만 느끼는 진동은 매우 입체적이다. 세상이 나날이 복잡해지고 마음결이 건조해지기 쉬운 현실에서 영혼이 혼탁하고 몸이 고단할 때 오금희를 벗 삼으면 몸에는 부드러운 윤기가 흐르고 정신세계는 더욱 맑고 고매해질 것이며 정신과 육체가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삶의 부활을 가져다 줄 거라 확신해 본다.
늘 밝은 얼굴로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부원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소한 콩국 연잎차 목련차 맛있는 다과를 준비해 주신 종혜 스님 오래토록 건강하시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따끈한 차와 떡을 준비해 주신 박 선배님 거듭 감사드립니다.
예쁘게 우아한 선을 그리며 운동하시는 반장님 1년 내내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 동안 수고 많으셨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시고 웃으면서 운동할 수 있게 분위기를 띄워주신 송 선생님을 비롯해 42기 동기 한 분 한 분 사려 깊게 서로를 배려하며 챙겨주신 동료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 시간들 먼 훗날 기억하고픈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