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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반 수시 모집 : 화, 수, 목, 금, 토요일 가능 시간은 별도 문의
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오 영 중
오랫동안 태권도, 태극권, 택견에 관심을 가졌으나 정작 수련을 게을리 하면서 세월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 친구의 소개로 화타오금희를 알게 되었습니다. 건강과 마음가짐을 바로잡는 마지막 수단은 육체의 수련과 마음의 수행을 통한 지행합일이라고 봅니다. 일반 직장인에게 건강과 체력유지, 나아가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는 화타오금희 만큼 좋은 운동은 드문 것 같습니다.

본부에 가서 배우려고 수련모집공고를 여러 번 찾아보았지만, 홈페이지에 갈 때마다 이미 수련기간이 한참 지난 뒤였습니다. 1년을 기다려 다음 모집기간을 몇 주 넘겨 겨우 본부에 찾아가 가입시켜달라고 했습니다. 다행이 몇 주 밖에 지나지 않아서 따라갈 수 있다는 말씀에 내심 감격의 환호를 질렀습니다. 4월이 되어 직장을 목동에서 교대근처로 옮기면서 달력에 월요일 저녁은 항상 약속을 못 잡도록 표시를 했습니다. 스스로에게는 일주일 중 가장 중요한 일과가 되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이면 오금희 배우로 교대에 간다는 생각에 업무에 시달리던 모든 스트레스를 식혀버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련장에 들어설 때 마다 오금희 선배님들의 따스한 인사에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쉴 때는 즐겁고 배울 때는 진지하신 선생님의 지도는 아마도 다섯 동물의 즐겁게 노니는 동작을 기초로 만든 점에 기인한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엄격한 수련도 중요하지만, 무술선수나 무술을 직업으로 하지 않는다면 즐겁게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이런 연유에서 오금지희라고 명명을 하지 않았을까요?

오금희를 배우면서 생활이 전보다 규칙적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뒷산에 가서 한 번 수련하고, 오후에도 틈틈이 시간이 되면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업무특성상 스트레스가 심하여 중간 중간 휴식이 매우 중요하여, 업무 중간중간에 밖으로 나와서 산책겸해서 몇 동작이라고 해보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금희가 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아버렸습니다. 하루라도 빼먹지 않으려고 아침에 주로 하였습니다. 아침에 하지 않으면, 나머지 시간은 더욱 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어느 듯 일 년이 지나고 제법 자세가 잡혀가다보니 초심을 잃고 있습니다. 또 일년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제는 좀 더 성실히 수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만하다보면 기본기를 놓치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월요일 저녁은 꼭 나와서 스스로 잘못된 점을 고쳐보고 지도를 받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좋습니다. 모두들 운동과 수련으로 만나서인지 본래 좋은 분들인지 참 좋습니다. 이러한 모임이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스스로 건강해지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건강해지니 이 보다 더 좋은 모임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저에게 화타오금희는 인생의 후반전에 튼튼한 기초자산이 되었습니다. 부지런히 갈고 닦아 건강하고 착한 사람으로 잘 살아 보겠습니다. 화타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