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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오 지 연
처음 오금희를 시작하기로 한날 서대문역에서 어떻게 찾아갈까 했는데 전철역에서부터 친절하게 안내하는 표지판을 붙여 놓으셔서 기분좋게 오금희 도장에 도착했다.

예비공을 시작으로 50기 회원들과 회장님께 수련하면서 내가 1년을 다닐 수 있을까 했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금새 1년이란 시간이 흘러간 듯하다.

초급을 거쳐 중급을 배우면서 오금희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유려한 곡선과 같이 흐르듯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오금희 동작은 나에게는 도인들의 무예인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회장님, 선배님들이 하는 오금희 동작을 보면서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많이 가지곤 했다.

지금도 멋진 동작을 자신있게 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오금희를 접하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수련에 나오는 시간 이외에는 거의 집에서 수련을 하지 않는 나에게도 건강에는 많이 도움이 됐는지 감기박사가 작년 겨울에는 크게 감기에 걸리지 않고 넘어간 것 같다.

안 좋았던 허리, 목 부분이 명현 현상이 가끔 일어나는 듯도 하지만 크게 아프지 않고 지나가는 걸 보면 오금희를 한 효과가 나오는 것 같아 내심 흐믓한 기분이 든다.

정들었던 50기 회원들과도 이별을 한다니 많이 아쉽다.

고급반에서 만나서 같이 배우고 오금희 수련을 계속 할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끝으로 1년동안 사랑과 정성으로 지도해주신 회장님과 김한섭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