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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선우 미 정
오금희를 알게 된 것은 오래 전이다. 회장님이신 김성기교수님이 학교 전공 교수님이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배울 기회도 여러 차례가 있었으나 미처 인연이 되지 못했다. 원래 건강에 관심이 많아 오래 전에 태극권도 배운 기억이 난다. 세월이 지나 잊어버렸지만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과연 건강에 좋을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의문을 갖고 망설이거나 아니면 무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배우지만 않았을 뿐 오금희의 기본철학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안배웠어도 절대적인 신뢰를 갖고 있었다. 다만 기회가 닿지 않아서 배우지만 않았을 뿐이다. 그런데 바로 이번에 기회가 드디어 온 것이다. 한치의 의심이나 망설임 없이 배우기 시작하여 마침내 수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처음에는 이왕하는 것 한 번도 빠지지 말고 열심히 하리라고 마음을 먹었지만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아 더러 빠지기도 하였다. 빠진 것은 컨닝을 하며 익히기도 하였으나 역시 제시간에 제대로 배운 것만은 못했다.

오금희를 배우기 한참 전에는 수술도 몇 번하여 몸이 많이 안좋은 상태였다. 그런데 좋은 약도 먹고 운동도 하고 해서 오금희를 배울 무렵에는 어느 정도 몸이 좋아진 상태였다. 그래서 겉으로는 몸이 크게 불편한 데는 없었다. 다만 조금만 일을 해도 금방 피곤해지는 등 기력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 오금희를 시작했을 때는 내가 평소에 안쓰는 근육을 쓸 때는 아프기고 하고 힘이 들기도 했지만 차츰 그런 증세가 없어진 것을 보면 그 자체가 몸이 회복돼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금희를 배우기 시작하고 6개월 후부터는 건강을 위하여 일주일에 한 번씩 등산을 하기로 작정하고 지금까지 실행하고 있다. 등산을 처음 시작한 날 무리하게 7~8시간을 하게 되었다. 평소에 운동을 안하다 그렇게 하면 100% 그 다음날 다리가 어떠하리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서 몸이 아무렇지도 않고 개운한걸 보고 오금희의 효과라는 것을 알았다. 그 이후 계속 등산을 일주일에 한 번씩 평균 5시간이상을 하지만 힘이 들지않는다. 예전에는 산에 잘 올라가지 못했다.

오금희의 효과라는 것은 어디어디에 오금희가 좋다가 아니고 넘치는 것은 덜어주고 모자라는 것은 더해줘서 우리의 몸에 조화와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마다 넘치고 모자라는 것이 다 다르니 증상이 좋아지는 것이 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코가 안좋은 사람은 코가 좋아질 것이고 허리가 안좋은 사람은 허리가 좋아지는 그야말로 맞춤형 개인건강 도우미인 것이다. 병이란 우리의 몸에 균형이 깨질 때 생기는 것이므로 균형을 맞춰주기만 하면 각자의 지병들이 낫는 효과를 얻어 사람마다 낫는 부위가 다르다. 그러니 의심하지 말고 열심히 꾸준히만 하면 좋을 것이다. 원리와 방법을 알았으면 그 다음에는 실행이다. 이제부터 매일 매일 배운 것을 실행할 것을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