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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김 원 기
친구 류효식의 강력한 권유에 의해 어렵게 길을 물어가며 찾아간 화타오금희 한국본부 서대문 교육장에 들어서면서

첫 인상은 '아! 여기는 별천지이구나. 여기 사람들은 신선이 다 되었는가보다.'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모두들 웃고

있었으며 불그스럼한 화색이 그렇게 느끼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년 전에 팔과 다리에 전기가 흐르듯 찌릿 찌릿하게 통증이 가끔씩 나를 당황하게 만들고 자주 넘어지기를 해

병원에 갔더니 척추와 경추에 디스크가 일부 빠져 나와 있다고 하였다. 그때 화타오금희를 하고 있던 절친이 나에게

시범을 보여주며 강력하게 화타오금희를 배우도록 강요했기 때문에 서대문교육장을 찾았다.

첫인상과 친구의 강요로 이렇게 오금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다리와 허리에 약간의 통증을 느겼다. 나를 치료해주던 한의사가 '현재 근육이 많이 이완되어 있어 어려운

자세를 하게되면 체형이 뒤틀림으로 당분간 쉬었다 하라.'고 조언해주어 그렇게 했다.

금년 4월 교대에서 55기가 교육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합류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신선이 되어가고 있는 듯한

선한 동기들 있어서 참여하기가 즐거웠다.

김한섭 선생님의 열성적인 지도를 받다가 무리해서인지 다리에 통증이 와서 걷기가 불편했다. 지하철 교대역에서

교육장까지 걷다가 쉬기를 몇번씩 했다. 그래도 빠지면 동작을 익히기 어렵게다 싶어 천천히 따라 하다가 힘들면 옆

에서 지켜 보기라도 할 셈으로 억지로 출석하면서 따라하다 보니 어느새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었다. 어느날 김선생님

이 동작이 엄청 부드러워졌다고 이야기 해주셨는데 친구도 그 말에 수긍하였다. 역시 오금희가 좋기는 좋은 모양이다.

그런데 수료 심사가 있단다. 명칭나 동작이 너무 어렵고 비슷해서 야단이다. 며칠을 종이에 써가며 책을 보며 애쓰지

만 자꾸 잊어버리니 큰일은 큰일인데 반복하는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우여곡절 끝에 심사가 완료되고 합격이란다. 뿌듯하다. 이제 어렵게 배운 이 화타오금희를 많이 활용해서

내 몸을 튼튼히 해봐야겠다고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