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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박 재 완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옛말대로 30년 넘게 우정을 나눠온 지기로부터 오금지희를 함께 배워 보자는 제안을 받고 별 생각 없이 그리하자며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지나 입문과정을 마치고 심사를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서 여러 가지를 해오고 있지만 오금희처럼 정적인 운동은 너무 낯설었습니다.
처음 교대에 와서 수련을 시작할 때는 동작이 지나치게 느리고 어딘지 모르게 어설퍼 보이며 흉내내기도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나이가 들고 몸이 불편해져도 꾸준히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으로 여겨졌습니다.

한 주의 시작이자 가장 바쁜 월요일 오후 5시반이라는 이른 시작시간에 맞춰 오기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았으나 지나고 나서는 잘해왔다는 생각입니다.

김성기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화타오금희는 수련을 거듭하면서 형(形)-법(法)-공(功)-해(解)의 과정을 밟게 된나는데 이제 겨우 형의 걸음마를 뗀 정도로 아직 제대로 된 형을 갖추는데 만도 한참의 수련기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에야 김한섭 선생님의 동작하나하나가 얼마나 어렵고 많은 수련기간을 보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 동안의 지도에 감사 드리며 지금까지 함께해온 59기 동기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