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3월 오금희를 시작하게 된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다니던 한의원에서 기공수련이나 요가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의사께서 마침 오금희 개강 소식이 있다고 전해주셨고 그냥 시작해보려는 마음이 들었다.
마침 전화해보았는데 바로 그 주 토요일에 시작이었다. 일단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시작할 때 내가 생각하는 몇 가지 점이 있다. 과격하게 몸을 움직이거나, 사람과 짝이나 팀을 이루어서 하거나, 매일 어디를 가서 하는 운동은 부담스럽게 느껴지곤 한다. 처음 모임에서 보니 일단 내가 즐기지 않는 세 가지 요소에 해당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뭐라도 운동하겠다는 것에 남편이 흔쾌히(?) 동행했고, 동생과 조카도 말 꺼냈더니 함께 시작하게 된지라 여러 가지로 즐겁게 할 조건이 충족되었다. 그래서 일단 열심히 초급반까지는 마치리라 했었다. 그런데 어느덧 중급반까지 마치고 이렇게 수료에 임박하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흐른 느낌이 든다.
물론 처음의 각오와는 달리 시간이 갈수록 매일 열심히 하려던 계획은 계획이었을 뿐이었다. 간혹 다른 일정으로 2주 정도 연속으로 빠지거나 하면 그 다음에는 맥이 끊어져서 더욱 힘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어떻게든 부족한대로 익혀서 이제 동작과 이름을 연결하여 한번을 온전히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나 자신을 칭찬해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오금희를 하면서 신기한 몸의 반응을 느낀 것은 두 번이 기억에 남는다. 언젠가 몸살기가 있고 힘이 들어 정말 어렵게 참석한 적이 있었다. 초급반 시절이므로 동작을 모두 다 순환하여 한 것도 아니었을 텐데 처음에 다 함께 직전까지를 복습하면서 몸을 움직이니, 참으로 신기하게도 오히려 몸살기가 가시는 느낌이 들었다. 집에서 혼자 오금희를 할 때 보다 수련장에서 같은 배움의 길에 있는 분들과 함께 할 때 효과가 있다는 느낌이 든 적은 많았던 바이지만, 그날은 특히 함께 하는 오금희의 효과를 확실히 느꼈다.
또 한 번은 오른쪽 어깨가 어딘지 불편하고 팔 돌릴 때 부자연했는데 오금희를 하던 중 언제라고 꼭 짚어 말할 수는 없지만 슬그머니 그러한 증상이 없어졌다. 요즘도 가끔 어깨가 불편하다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그 때는 확실히 어디가 조금 어긋난 것처럼 불편했는데 그 증상이 없어진 것이다. 당시에 따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는 않았으니 오금희 덕분으로 그냥 믿어버리려고 한다.^^
앞으로 어렵게 익힌 오금희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꼭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잘 지킬 수만 있다면 지난 1년의 의미가 어마어마하게 더 커질 것이니까. . . . 자신과의 약속이 가장 지키기 어렵다. 하지만 오금희에게만은 꼭 예외를 두고 싶은 결심을 세워본다.
그간에 유머(?^^)섞인 표현을 구사하시려 노력하시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해주시고 성심껏 지도해주신 김성기 회장님과, 모두 즐겁게 함께 화기애애 수련해주신 64기 동기 선생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마침 전화해보았는데 바로 그 주 토요일에 시작이었다. 일단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시작할 때 내가 생각하는 몇 가지 점이 있다. 과격하게 몸을 움직이거나, 사람과 짝이나 팀을 이루어서 하거나, 매일 어디를 가서 하는 운동은 부담스럽게 느껴지곤 한다. 처음 모임에서 보니 일단 내가 즐기지 않는 세 가지 요소에 해당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뭐라도 운동하겠다는 것에 남편이 흔쾌히(?) 동행했고, 동생과 조카도 말 꺼냈더니 함께 시작하게 된지라 여러 가지로 즐겁게 할 조건이 충족되었다. 그래서 일단 열심히 초급반까지는 마치리라 했었다. 그런데 어느덧 중급반까지 마치고 이렇게 수료에 임박하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흐른 느낌이 든다.
물론 처음의 각오와는 달리 시간이 갈수록 매일 열심히 하려던 계획은 계획이었을 뿐이었다. 간혹 다른 일정으로 2주 정도 연속으로 빠지거나 하면 그 다음에는 맥이 끊어져서 더욱 힘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어떻게든 부족한대로 익혀서 이제 동작과 이름을 연결하여 한번을 온전히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나 자신을 칭찬해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오금희를 하면서 신기한 몸의 반응을 느낀 것은 두 번이 기억에 남는다. 언젠가 몸살기가 있고 힘이 들어 정말 어렵게 참석한 적이 있었다. 초급반 시절이므로 동작을 모두 다 순환하여 한 것도 아니었을 텐데 처음에 다 함께 직전까지를 복습하면서 몸을 움직이니, 참으로 신기하게도 오히려 몸살기가 가시는 느낌이 들었다. 집에서 혼자 오금희를 할 때 보다 수련장에서 같은 배움의 길에 있는 분들과 함께 할 때 효과가 있다는 느낌이 든 적은 많았던 바이지만, 그날은 특히 함께 하는 오금희의 효과를 확실히 느꼈다.
또 한 번은 오른쪽 어깨가 어딘지 불편하고 팔 돌릴 때 부자연했는데 오금희를 하던 중 언제라고 꼭 짚어 말할 수는 없지만 슬그머니 그러한 증상이 없어졌다. 요즘도 가끔 어깨가 불편하다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그 때는 확실히 어디가 조금 어긋난 것처럼 불편했는데 그 증상이 없어진 것이다. 당시에 따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는 않았으니 오금희 덕분으로 그냥 믿어버리려고 한다.^^
앞으로 어렵게 익힌 오금희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일주일에 몇 번이라도 꼭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잘 지킬 수만 있다면 지난 1년의 의미가 어마어마하게 더 커질 것이니까. . . . 자신과의 약속이 가장 지키기 어렵다. 하지만 오금희에게만은 꼭 예외를 두고 싶은 결심을 세워본다.
그간에 유머(?^^)섞인 표현을 구사하시려 노력하시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해주시고 성심껏 지도해주신 김성기 회장님과, 모두 즐겁게 함께 화기애애 수련해주신 64기 동기 선생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