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파서 시작하게 되었다.
오금희란 명칭이 특이하다고만 생각했을 뿐 사전지식 하나 없이 참석한 첫 날, 수련하시는 모습들을 뒤에서 보며 동작들은 더 이상하다고 느꼈다. 흐느적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운동에 비하면 비교적 靜的으로 보여서 저게 운동이 되나 라는 의구심까지 들었다. 시작해보니 더 난감했다. 회장님께서 하시는 것을 보고, 잘 알지도 못 한 채 한 동작 한 동작 낯선 분들과 나누는 것이 어색하기도 했고 보기보다 쉽지 않아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가 이걸 무사히 익힐 수 있을까 한숨이 나왔다.
그래도 위안이 되었던 것은 하고 나서 효과를 봤다는 체험담, 진지하고 열심히 따라하는 본을 보여주는 동기생들과 조금씩 얼굴이 익어가는 것, 그리고 떡과 차를 권하며 따스하게 맞아주시는 회장님, 부회장님과 선배님들의 다정함이었다. 갈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 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자주 했었지만 ‘그래도 이왕 한 것 끝까지 해보자’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한 건 몇 달이 지나 있을 때였다. 동작들의 심오함에 조금씩 조금씩 더 감동받으며 초급에서 동작들을 다 배우고 나니 스스로가 얼마나 기특하던지!
하지만 할수록 쉬워질 줄 알았는데 갈수록 태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뒷부분이야 반복 횟수가 적었고 간신히 순서 외우는 지경이라 그렇다 쳐도 그래도 1장 2장만큼은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중급반에 들어가 세세히 살펴보니 엉터리로 하고 있었고 -다리에 발에 힘을 모으고 천천히 음미하며 해야 하건만 시늉만 휙휙 하고 있었던 거다- 어느 샌가 다 나아졌다고 기뻐했던 허리도 조심 않고 막 혹사해서인지 다시 불편해졌다. 열심히 하면 다들 효과를 본다는데 이런 저런 핑계로 게을리 한 결과 오십견도 찾아왔다. 마지막 희망을 걸고 열심히 해야지 다짐해본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때라는 속담을 믿고서.
오금희란 명칭이 특이하다고만 생각했을 뿐 사전지식 하나 없이 참석한 첫 날, 수련하시는 모습들을 뒤에서 보며 동작들은 더 이상하다고 느꼈다. 흐느적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운동에 비하면 비교적 靜的으로 보여서 저게 운동이 되나 라는 의구심까지 들었다. 시작해보니 더 난감했다. 회장님께서 하시는 것을 보고, 잘 알지도 못 한 채 한 동작 한 동작 낯선 분들과 나누는 것이 어색하기도 했고 보기보다 쉽지 않아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가 이걸 무사히 익힐 수 있을까 한숨이 나왔다.
그래도 위안이 되었던 것은 하고 나서 효과를 봤다는 체험담, 진지하고 열심히 따라하는 본을 보여주는 동기생들과 조금씩 얼굴이 익어가는 것, 그리고 떡과 차를 권하며 따스하게 맞아주시는 회장님, 부회장님과 선배님들의 다정함이었다. 갈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 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자주 했었지만 ‘그래도 이왕 한 것 끝까지 해보자’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한 건 몇 달이 지나 있을 때였다. 동작들의 심오함에 조금씩 조금씩 더 감동받으며 초급에서 동작들을 다 배우고 나니 스스로가 얼마나 기특하던지!
하지만 할수록 쉬워질 줄 알았는데 갈수록 태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뒷부분이야 반복 횟수가 적었고 간신히 순서 외우는 지경이라 그렇다 쳐도 그래도 1장 2장만큼은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중급반에 들어가 세세히 살펴보니 엉터리로 하고 있었고 -다리에 발에 힘을 모으고 천천히 음미하며 해야 하건만 시늉만 휙휙 하고 있었던 거다- 어느 샌가 다 나아졌다고 기뻐했던 허리도 조심 않고 막 혹사해서인지 다시 불편해졌다. 열심히 하면 다들 효과를 본다는데 이런 저런 핑계로 게을리 한 결과 오십견도 찾아왔다. 마지막 희망을 걸고 열심히 해야지 다짐해본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때라는 속담을 믿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