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오금희 수련기를 쓰려니 혼란이 생긴다. 63기로 시작했으니 내가 63기 인가 아니면 이제 66기로 심사를 받으니 66기에 속한다고 해야 하나? 내가 오금희에 대해 처음 들어 본 것은 7~8년전으로 기억한다. 중의사를 하는 동창이 교대에서 오금희 수련을 한다고 했을 때 사실 크게 관심이 없었다.
10여년 전부터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던 나는 당시 웨이트트레이닝에서 오는 근육피로를 풀기 위해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느껴 시작한 필라테스에 푹 빠져 있었다. 필라테스 동작을 하고 나면 느끼는 개운함과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좋아서 한창 때는 일주일에 5번까지도 수업을 들었고 집에서도 매트에서 하는 간단한 동작들을 꾸준하게 연습했다.
오금희에 대한 얘기를 처음 듣고 한참 시간이 지난 후 특수한 기구가 갖추어 져야 할 수 있는 필라테스 이외에도 맨 몸으로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수련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 차에 동창을 따라 2년 전에 처음 교대수업을 참관하게 되었다. 나는 오랜 기간 수련을 해온 동창의 소감에 마음이 움직이고 전에 베이징이나 상해의 공원에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중국인들이 태극권류의 부드러운 동작으로 수련하는 장면을 보고 호기심과 부러움을 느꼈던 기억이 떠올라 오금희 수련을 시작해 보기로 하였다.
혹시 혼자서 수업을 받게 되면 불성실해질까 두려워 지인중에서 같이 수업을 들을 두 명을 섭외해서 교대에서 66기로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수련을 지도하는 사범님은 김한섭 선생이었다. 처음엔 약 15명 가까이 같이 수업을 같이 시작한 것 같은데 많은 수련생들이 원거리에서 와서 수업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듯 했다.
예비공을 다 마치고 본 동작에 들어갔는데 수련생들이 하나 둘 씩 수업을 빠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내가 섭외한 지인 두 명도 그만두고 수업이 중반을 지날 때 쯤에는 전체 수련생중 단 둘만이 남게 되었다. 그래도 나 혼자 남는 것보다는 천만다행이라고 위안하면서 같이 남은 다른 수련생과는 서로 격려하면서 둘이서 수업을 끝까지 잘 마치자고 다짐했다. 김한섭 사범님도 다른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끝까지 책임감 있게 지도를 하여 주어서 초급수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아 중급수업으로 바로 진행할 수 없었던 나는 김성기 회장님이 지도하는 66기 초급수업을 다시 듣기로 하였다.
어차피 중급수업이 시작될 때 까지 공백기를 갖는 것 보다는 기초를 더 튼튼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다행히 동작 순서를 익히기에 급급했던 첫 수업과는 달리 두번째 초급수업에서는 김성기 회장님의 차분하고 원숙한 덕분에 여유 있게 보다 세부적인 동작까지 신경쓰고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전 기수와는 달리 66기에는 대다수의 수련생들이 끝까지 함께 해서 많은 자극과 격려가 되었다. 나름의 우여곡절 끝에 이제는 중급수업을 끝내고 심사를 받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필라테스 수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집에서 수련할 때는 오금희를 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게 되었다.
초급 수업을 받던 중 한 지인에게 오금희 몇 동작을 시연해 보이자 운동효과도 있지만 고도의 정신수련 같다는 평가를 했는데 나 스스로도 오금희는 양생을 위한 운동이기도 하지만 정신수양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 2년에 가까운 시간이 오금희 수련에 충분히 긴 시간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제 막 첫발을 떼었다고 할까?! 김성기 회장님이 얘기하셨던 것처럼 한 평생 꾸준히 갈고 닦을 보물이라고 생각하고 가능한 꾸준히 오래 수련을 계속하려 한다.
10여년 전부터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던 나는 당시 웨이트트레이닝에서 오는 근육피로를 풀기 위해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느껴 시작한 필라테스에 푹 빠져 있었다. 필라테스 동작을 하고 나면 느끼는 개운함과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좋아서 한창 때는 일주일에 5번까지도 수업을 들었고 집에서도 매트에서 하는 간단한 동작들을 꾸준하게 연습했다.
오금희에 대한 얘기를 처음 듣고 한참 시간이 지난 후 특수한 기구가 갖추어 져야 할 수 있는 필라테스 이외에도 맨 몸으로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수련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 차에 동창을 따라 2년 전에 처음 교대수업을 참관하게 되었다. 나는 오랜 기간 수련을 해온 동창의 소감에 마음이 움직이고 전에 베이징이나 상해의 공원에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중국인들이 태극권류의 부드러운 동작으로 수련하는 장면을 보고 호기심과 부러움을 느꼈던 기억이 떠올라 오금희 수련을 시작해 보기로 하였다.
혹시 혼자서 수업을 받게 되면 불성실해질까 두려워 지인중에서 같이 수업을 들을 두 명을 섭외해서 교대에서 66기로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수련을 지도하는 사범님은 김한섭 선생이었다. 처음엔 약 15명 가까이 같이 수업을 같이 시작한 것 같은데 많은 수련생들이 원거리에서 와서 수업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듯 했다.
예비공을 다 마치고 본 동작에 들어갔는데 수련생들이 하나 둘 씩 수업을 빠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내가 섭외한 지인 두 명도 그만두고 수업이 중반을 지날 때 쯤에는 전체 수련생중 단 둘만이 남게 되었다. 그래도 나 혼자 남는 것보다는 천만다행이라고 위안하면서 같이 남은 다른 수련생과는 서로 격려하면서 둘이서 수업을 끝까지 잘 마치자고 다짐했다. 김한섭 사범님도 다른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끝까지 책임감 있게 지도를 하여 주어서 초급수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아 중급수업으로 바로 진행할 수 없었던 나는 김성기 회장님이 지도하는 66기 초급수업을 다시 듣기로 하였다.
어차피 중급수업이 시작될 때 까지 공백기를 갖는 것 보다는 기초를 더 튼튼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다행히 동작 순서를 익히기에 급급했던 첫 수업과는 달리 두번째 초급수업에서는 김성기 회장님의 차분하고 원숙한 덕분에 여유 있게 보다 세부적인 동작까지 신경쓰고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전 기수와는 달리 66기에는 대다수의 수련생들이 끝까지 함께 해서 많은 자극과 격려가 되었다. 나름의 우여곡절 끝에 이제는 중급수업을 끝내고 심사를 받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필라테스 수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집에서 수련할 때는 오금희를 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게 되었다.
초급 수업을 받던 중 한 지인에게 오금희 몇 동작을 시연해 보이자 운동효과도 있지만 고도의 정신수련 같다는 평가를 했는데 나 스스로도 오금희는 양생을 위한 운동이기도 하지만 정신수양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지난 2년에 가까운 시간이 오금희 수련에 충분히 긴 시간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제 막 첫발을 떼었다고 할까?! 김성기 회장님이 얘기하셨던 것처럼 한 평생 꾸준히 갈고 닦을 보물이라고 생각하고 가능한 꾸준히 오래 수련을 계속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