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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반 수시 모집 : 화, 수, 목, 금, 토요일 가능 시간은 별도 문의
화타오금희

정회원 수련기

조 영 진
중급 과정까지 마친 이 시간, 무엇보다도 고마운 얼굴들이 떠오릅니다.

삶의 한 가운데에서 심신이 나약해질 대로 나약해져 힘들고 지쳐있는 나를 화타 오금희로 인도해 준 은인이신 한중한의원의 윤태영 원장님. “절대 무리하지 마십시오.”, “편안하게 호흡하시면 됩니다.” 편안한 교수법으로 지도해주신 김성기 회장님. 개인사정으로 수업 진도를 쫒아가지 못했을 때, 개인 지도 해주신 박윤선 부회장님. 수업 중간에 들어가면 폐가 될까 머뭇머뭇하다 용기 내어 들어가면 흔쾌히 지도해주신 권이신 선생님. 옆 강의실에서 특훈까지 해주시며 초급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게 도와주신 동기 박선생님과 조선생님. 수업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어려운 동기 반장까지 맡아 봉사해주신 이선생님. 수업 후 귀갓길에 항상 함께 해주신 정화쌤. 그리고 화기애애하게 서로 도운 모든 75기 동기 선생님들. 뻣뻣하고, 몸치이고, 생소한 용어에 배운 동작들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허둥대던 내가 무사히 중급 과정까지 마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이 은인이시며, 사부이시며, 귀인이셨습니다.

바람이 불고 추운 날이면, 오후 일정이 길어져 수업 시간에 늦을 때면, 수업에 참석하는 게 힘들게 느껴지는 때도 있었습니다. 이제 일 년이 지난 지금은 웬만한 약속은 월요일 오후는 피해 계획하게 되고, 정기적인 모임에서도 눈치를 보다가 중간에 나와 운동을 하러 가게 바뀌었으니 이제 오금희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동작이 불안하여 삐걱거릴 때도 있지만, 오금희가 자연스럽게 내 생활의 일부가 된 것처럼 언젠가는 나의 동작도 물 흐르듯 조금씩 자연스러워질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나의 허약했던 심신도 건강하고 단단하게 바뀌어 나갈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