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타오금희 수련요체 강연자료>
장경영(張鏡影) 오금지희(五禽之戱)는 후한 때의 명의(名醫) 화타에 의해 전해진 것으로 도인술의 원류이다.
『삼국지(三國志)』와 『후한서(後漢書)』에 모두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남아 있다.
“광릉(廣陵)의 오보(吳普)와 팽성(彭城)의 번아(樊阿)는 모두 화타에게 배웠다. 화타가 보(普)에게 말하길, ‘인체는 움직여야 하는데, 그것을 지나치게 해서는 안 된다. 몸을 움직이면 곡기(穀氣)가 잘 소화되고 피가 잘 통하게 되어 질병이 생기지 않는다. 비유하면 문지도리가 끝내 썩지 않는 것과 같다.
때문에 옛 선인(仙人)은 도인(導引)의 일을 하여 곰이 목을 숙이고 올빼미가 고개 돌려 바라보듯 하며 허리와 몸통을 끌어당기고 관절을 바르게 움직여 노화방지를 구하였다.
나에게도 하나의 방술이 있는데, 이를 오금지희(五禽之戱)라 한다. 하나는 호랑이, 둘은 사슴, 셋은 곰, 넷은 원숭이, 다섯은 새의 모양을 본뜬 것으로, 질병을 제거하고 발을 유연하게 하여 도인에 해당되니, 몸이 불편하면 일어나 오금지희를 하라.
몸이 편안해지고 땀이 나서 얼굴이 분바른 듯 깨끗해지고 몸이 가벼워져 음식이 먹고 싶어질 것이다.’라고 하였다. 보(普)는 이를 실천하여 90여세가 되었는데도 귀와 눈이 총명하고 치아가 튼튼하였다.”
요자번신(매가 몸을 이리저리 뒤집다)이라고도 하며, 단봉조양좌·단봉조양우 모두 태양을 향한다. 손바닥을 드리우는 것은 마치 호랑이가 웅크리는 듯 하고, 손을 늘리는 것은 원숭이가 어깨를 들어 올리듯 하며, 몸을 돌리는 것은 곰이 경추를 움직이는 것과 같이 하고, 머리 돌리는 것은 사슴이 고개를 휘게 하는 것과 같이 한다.
심장(心)·폐(肺)·간(肝)·비장(脾)·쓸개(膽)·위(胃) 등을 편안하게 하고, 5기(五氣)로 하여금 육허(六虛)를 두루 돌게 하는 효능이 있다.
위로 쭉 뻗는 것은 왼쪽과 오른쪽 폐를 편안히 확장시켜주고, 아래로 감싸안고 앉아 압박하는 것은 장과 위를 눌러 움직이게 하여, 기(氣)를 단전(丹田)으로 가라앉힌다.
위체증을 없애주고 대소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백학량시(白鶴亮翅)라고도 한다. 어깨와 사타구니를 돌리고, 폐를 확장시키며, 손바닥을 갈고리 모양으로 꺾어 손가락 끝에서 팔꿈치를 원활하게 한다.
허리와 몸을 확장시켜주고 여러 관절을 움직여주는 효능이 있다.
허리를 구부리고 젖히며, 머리를 들고 목을 휘게 한다. 머리와 꼬리뼈는 서로 상응하고, 심장(心)과 신장(腎)이 서로 교합하여 수(水)기운과 화(火)기운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발굽과 발을 함께 움직이고, 주먹과 팔은 서로 이어진 듯이 한다. 근육과 12경락을 다시금 편안히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폐를 확장하여 기를 상승시키며, 양(陽)에 해당하고 비우는 것이다.
숨을 내쉬어 기를 단전에 내리며, 음(陰)에 해당하고 채우는 것이다.
혈관을 막히지 않게 하고 관통시키며, 근육을 강하게 단련시키는 것이다.
관절을 살아나게 하고 영험하게 하며, 부드럽게 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다.
각각의 오금지희 동작에 이 심법은 모두 갖추어져 있다. 오래도록 나태하지 않고 수련하면 정신이 충만하고 기가 충족되어, 노화가 방지되고 건강을 얻게 된다.